영화 제목 따라 짓던 시절

영화가 일본에서 먼저 하니까 쉽게 일본에서 쓴 제목을 따라했죠 그런데로 또 잘 지어요.


어느 개인날 아침 갑자기;Par Un Beau Matin D'ete 아름다운 여름아침에


슬픔은 어느 별아래;Andremo In Citta 도시로 가겠어


태양은 가득히(이빠이);Plein Soleil 일식


    • 직역하면 슬픔은 별 그림자와 함께 이렇게 될 걸요.
      이 가영님이 그 가영님 맞는건가 근데.
    •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내일을 향하여 쏴라 등도 일본식 제목을 번역한 것이었죠.
    • 정말 그러네요 그럼 제목 조금만 따라했군요 둘 다 좋네요 나는 나죠.
      내일 시리즈도 그렇군요.
    • 히치콕의 스릴러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의 원제는 "North by Northwest"인데 원 뜻은 "노스웨스트(항공사명)를 타고 북쪽으로"였는데 일본에서 제목을 그렇게 오역을 했고 우리도 오역된 제목을 그대로 따라갔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워낙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것이라서 뭐라 얘기하기 어렵네요.
    • 우리나라에서 독자적으로 제목을 바꿔서 히트를 친 작품으로는 패트릭 스웨이지와 데미 무어가 주연한 "사랑과 영혼"이 있습니다. 원제목은 잘 아시는 것처럼 "Ghost"였는데 이것을 그대로 직역해서 "유령"이라고 하거나 "고스트"라고 했으면 그만한 대히트는 기록하지 못했을 것이란 주장이 있죠.
    • 노스웨스트 항공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하는군요.
      사랑과 영혼 누가 처음 저말을 어느 제목에 썼을까요 영화제목이 처음이었나요.
    • 가끔영화/
      영화제목이 처음이었죠
    • 이상하게 제목을 단 경우도 많죠.
      전 아직도 바즈 루어만의 Stricktly Ballroom의 제목이 "댄싱 히어로"가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 가시돋힌혀/
      아 그러니까 생각나는게 The Hairdresser's Husband가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이란 제목으로 개봉됐고, "Arachnophobia(거미공포증)도 "아라크네의 비밀"이란 이상한 제목으로 공개됐었죠. 두상 마카브예프의 "Manifesto"도 "발트하임의 음모"란 엉뚱한 제목으로 비디오 출시 됐고요. 더 길게 찾을 것도 없이 왕가위 감독의 초기 걸작 "몽콕하문"도 "열혈남아"란 3류영화 풍의 제목으로 공개되서 그대로 정착해 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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