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을 보고..
1.35살 평생에..디즈니 뮤지컬 만화를 이렇게 좋아하게 되다니..처음에 나오는 단편 보고..잘못 왔다 생각했는데..첫 단편을 좋아하면서 보기엔 좀 제 기분이 꼬여있었거든요...아 그런데 본편을 보고 나니까..너무 좋아서 let it go 효린 버젼이 흘러나오는 시점까지 앉아있게 되더라구요..오늘은 좀 빠듯한 상황인데 쿠폰도 쓸겸 보러간거였지만..조만간 돈 주고 다시 극장에서 보고 싶어요..음악이나 화면이나 컴터로 보면 절대 후회할 거 같아요..
2.크리스틴 벨은 목소리가 참..영화나 드라마에서는 그닥 인상적인 연기를 본 적이 없어서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참 특이한 배우인거 같아요..전 성우인줄 알았어요 처음엔..어쩜 그리 생생한 10대 목소리를 잘 내던지..
3.트롤은 북쪽지방에선 설화가 다른걸까요? 역사상 트롤이 가장 귀엽게 나온 영화인 거 같아요..
4.왕과 왕비도 없는데 히키코모리 공녀랑 철부지 공주 둘이 맡은 왕국이 10년 넘게 유지되어온게 참 신기했다면..나이먹은 걸까요?
5.사실 엘사도 좋고..안나도 좋지만.. 끝나고 든 단 한가지 생각은..갖고 싶다!올라프! 너무 귀여워요..올라프때문에 미치는 줄 알았어요..ㅋ..
엘사랑 여름에 같이 좀 살았으면 합니다
엘사랑 올라프랑 일광욕하는 장면 상상하면 정말 웃길 거 같아요
4. 저도 그 생각부터 들더군요. 근데 10년은 아닐 걸요? 왕과 왕비가 죽고 대관식까지는 3년 걸린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 맞네여..꼬맹이 시절에 왕과 왕비가 떠난 게 아니었고 청소년기였으니까..그래도 3년을 통치를 안했을텐데 유지된 게 참 신기..
3. 트롤 자체가 북유럽 민화에서 유래한 거에요. 그리고 트롤은 원래 귀여워요. 멍청하고, 욕심사납지만, 그리 악하지는 않죠. 톨킨 세계관 포함 많은 판타지에서 다른 악한 종족에게 이용당하는 걸로 묘사되곤 하죠.
우리가 흔히 아는 가장 귀여운 트롤이라면 무민 트롤도 있어요! 전 심지어 와우의 트롤도 좋아합니다만(...)
저한테는 트롤이..반지의 제왕에서 주인공들 잡아먹으려고 드는 애들로 이미지가 남아있거나..해리포터에서 호그와트 지하에 갇혀있는 흉측한 애들로 기억에 남아서요
저런.. 효린 노래까지 앉아계셨던 거면 쿠키 못보신 거 같아요.
헐..쿠키...몰랐어요..알 수 있는 방법이나 볼 수 있는 방법 없나여?유툽이나..
당연히 유튜브에 쿠키 영상 올라와 있습니다.
어떻게 검색해요? Frozen cookie로는 안되서요
이미 보셨을지도 모르겠지만, 검색 키워드는 "frozen after credits clip" 입니다.
http://hgc.bestiz.net/zboard/view.php?id=ghm&page=2&sn1=&divpage=4&sn=off&ss=on&sc=off&keyword=%B0%DC%BF%EF%BF%D5%B1%B9&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0169
설정상 삭제된 OST해설을 보면 마냥 그렇게 흔들림없는 애정관계는 아니었던 거 같아요. 원래는.
삭제된 노래는 어차피 이전 세계관에 속한 것이라고 보고,
트롤왕이 안나의 머리를 재구성할때 좋은 기억은 남긴다고 했으니, 밑도 끝도 없이 이유도 없이 좋은 기억만 남아 있으니 무한애정을 갖게 된게 아닐까요? :-P
같이 본 친구랑 라푼젤도 그렇고 디즈니 왕실 민폐다. 자기들 가정사를 국가적 외교적 문제로 만든다. 피래미 악당들은 추방하고 벌주면서 엘사는
대국민사과도 안하고 넘어가는 구나. 국가적 손실이 얼만데 국민들은 스케이트 타니까 좋다고 웃는다며 투덜거렸지만 영화는 참 좋았습니다.
집에 갈 때 손발은 너무 시렵고 렛잇고 막줄 가사가 떠올라 엘사가 부러웠다는.
피래미 악당이라기엔... 중범죄죠
위즐튼의 대머리가발악당 - 살인교사 (그것도 한 나라의 여왕을!) 및 내란음모(국가전복시도)
한스왕자 - 살인미수 및 내란음모(국가전복시도)
전 교역중단 / 추방 및 '형들에게 혼나봐라.' 정도의 벌이 너무 약소하다고 생각했는 걸요.
반면 엘사는 각종 재산상의 손해를 일으키긴 했지만 눈보라가 휘몰아쳤던 기간도 며칠 안되고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라면 그닥 큰 것도 아니죠 모.
애랑 같이 보고 싶은데 이 녀석이 완전 겁쟁이라 못 보고 있네요. 애들 맡겨놓고라도 보고 싶어요. 여기저기서 평이 정말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