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증에 대한 생각
글쎄...외출하려고 나왔다가 2-3차례 집으로 다시가는것- 현관 잠금, 가스, 전등 기타등등. 역시 2-3차례 차를 지하에 주차시키고 돌아섰다가 다시 가보는 것. 문이 잠겼나 안에 라이트를 켜놓지는 않았나. 자려고 누었다가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본 경우도 여러번 있습니다. 자려고 불 끄고 누웠다가 지갑은 제대로 있는지. 자동차 열쇠는 제자리에 있는지, 낮에 썼던 기 물건을 제대로 집에 들고 와 제자리에 두었는지 몇번 일어나는 정도요. 외출하기 전날 내일 갖고 나갈 소소한 물건을 -손수건-책-종이에 적어두고 나갈때 여러번 확인하는 것
결백증 아니고 결벽증입니다.
최근 영화로는 플랜맨이 있죠.
저는 어렸을 때 뭔가에 부딪혔을 때 부딪힌 물건을 만지는 습관이 있었어요. 예를 들어 팔을 책상에 부딪히면 팔 한 번 만지고 그 책상 모서리 한 번 만지는 식으로요. 그런데 상담을 받다보니 어렸을 때 균형강박증이라고 표현하신 그런 증상이 있었다는 걸 생각해냈어요. 지금은 안그러는데요. 물건을 놓을 때 왼쪽에 내려놓으면 오른쪽에도 내려놓는 시늉이라도 해야하고, 문 손잡이를 왼손으로 잡으면 오른손으로도 한번 잡아야 하고, 가방은 무조건 백팩만 메고 한 손에만 뭔가를 들고다니는 걸 싫어해서 신발주머니 같은 것도 전부 책가방에 넣어서 갖고다녔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