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게 없는 동안
뭐. 듀게와 다른 게시판에서 같이 노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개인적으로 점점 게시판에서 어떤 얘길 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갑자기 듀게가 안 되니
이 게시판 저 게시판 기웃기웃 했드랬지만 역시 듀게만큼 취향에 맞는 곳은 없더군요.
듀게는 사람이 많으면서도 다들 뭐랄까 말을 좀 아끼는 분위기죠.
오죽하면 글도, 댓글도 잘 안 남기는 제가 포인트 순위에 계속 머물러 있을 정도니까.
가끔 필요 이상으로 까칠한 얘기들이 오고 가지만 뭇 게시판들의 북적이는 와중에 아무렇지도 않게 툭툭 던져지는
무례함 보단 차라리 나아요. 그래서 어딜 가도 머물지 못한 것 같습니다. 잠깐잠깐 키득거리는건 몰라도.
어떤 게시판은 본문이 세 줄만 넘어가도 난독증 댓글이 달린다죠?
가끔은 듀게 유저들의 평균 이상의 과잉 교양이 피곤하게 다가올 때도 있지만 듀게가 없는 동안
떠돌며 생각해보니 그로인한 피곤함은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좋네요.
3줄 요약을 도입해야 할까요
ㄴㄴ 그럴 필요성을 못느끼는 듀게가 좋아요.
댓글 수정이 안돼서....
역시, 몹시, 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