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하워드 감독의 코쿤(1985)


(맨 앞쪽 가운데 론하워드 감독)
지난번 로멘틱 외계인 스토리 스타맨이후 이번에는 인생 황혼기 할아버지들의 외계인 스토리 론하워드 감독의 1985년 영화 코쿤(Cocoon)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정공법으로 풀어나가는 론하워드 감독의 영화는 100% 신뢰할수있을 정도로 퀄리티가 높은데, 일단 그의 영화는 얄팍하지 않습니다.
이번에 리키 라우다와 제임스 헌트 라는 인물의 러시라는 인생라이벌 이야기는 굉장했습니다.
토니스콧의 폭풍의 질주와 비교하면서 봤는데 언제 이 두영화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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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에서 황혼기는 누구나 존재합니다. 인간은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합니다만 그 추억을 되돌려 현실화 된다는것은 불가능하다는건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만약 그시절이 리바이벌 된다면 큰 축복이 아닐까 합니다. 생의 마지막, 죽음 보다 미지로의 탈출이 가능한 선택을 할수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그런 인생의 관조적인 이야기를 풀어가는 따뜻한 영화입니다. 죽음을 앞두고 또 다른 세상이 있다면 지금의 생활을 포기할 수 있을까요? 포기할 사람이 없진 않을겁니다.
고 박완서 선생에게 이런 질문을 낸적이 있습니다. 인생을 다시 산다면 어떻겠는가? 그녀는 또 그런 인생을 살고 싶지 않다고 말 했습니다.
그만큼 삶의 무게가 힘들었고 이상적이진 않았다는것인데, 또 다른 삶을 살수 있다면 선택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플로리다의 노인 요양원. 주인공 할아버지는 어느날 아내와 손자를 데리고 운전면허 시력검사를 받습니다. 결과는 시력표가 전혀 안보인다는것. 검시관이 어이가 없어, 보이는것 이야기 해보라고 하니 할아버지 왈~
"내 이때까지 교통표지판은 모두 보고 운전했다." 망할것들 하면서, 눈가리게를 내팽게치고 나갑니다. 집에가서 손자와 차 커버를 덥습니다. 면허증을 신체검사 탈락으로 뺀긴거죠.
저의 기억이 맞다면 이 할아버지는 예전의 KBS에서 방영했던 "할아버지는 멋장이" 라는 주인공이었던 배우같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이 네사람. 이들은 머나먼 행성 앤티아라스 행성의 외계인들입니다. 이전까지 상투적인 SF전조를 보여준다든지 감질나게 외계인을 조금씩 보여주지 않습니다. 그냥 노골적으로 이렇게 왔습니다.
왼쪽 배우가 낯이 익지 않으십니까? 람보에서 보안관을 맡았던 브라이언 데니히라는 배우입니다.(이배우는 비만스런 체구가 富 티가 나더군요) 그다음 여인은 왕년의 섹볼심볼 여배우 라퀠웰치의 딸 타니 웰치입니다. 95년 플레이보이 전나로 나왔었습니다. 이후 영화를 많이 안찍었던지 잉그리드 버그먼의 딸 이사벨라 로셀리니와는 사뭇 다르게 별영화가 없습니다. 그리고 또 한사람의 2세 배우가 있습니다. 맨 오른쪽에 있는 타이론 파워 주니어라는 배우인데 이 영화에서 큰 역할은 하지 않지만 대배우였던 타이론 파워(血과의 沙) 얼굴을 옆 볼수 있어 좋습니다.

외계인 총 대장 빅스는 배를 빌리고 배주인 스티브 쿠텐버그(폴리스 아카데미)에게 위치를 알려줍니다만 웬 일본에서 만들었다는 해저지도를 가져오는데 알송달송 합니다. 도대체 뭘 할려고 그러는지.......
하루하루 배접안료도 없어 돈에 쪼달리는 쿠텐버그. 그는 같이온 동료 여자에게 관심이 많습니다.

세명의 요양원 노인들은 하루의 낙을 근처 저택의 수영장을 몰래 사용함으로서 시작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부터인지 이 수영장이 효능이 있는겁니다.
하루하루가 즐겁고 원기왕성한 자신감이 생기고 시력검사에서 떨어졌던 시력마저 되찾고게 됩니다.(시력표 글들을 모두 읽어버립니다. 검시관왈 그렇게 안보이냐니까 제일 밑에줄 읽었다네요. ^^)

어느날 갑자기 밤이 무서웠던 노인네들이 집에 가자마자 아내를 즐겁게(?) 해줍니다. 어머어머한 사건이지만 한없이 좋기만 한 아내들은 아침에 마작게임하다 모두 졸린 듯 게임은 뒷전이고 멍해서 있습니다.
이중 한사람만 어느날과 다르다고 이상한 눈빛으로 바라볼뿐.... 세 할머니들은 어젯밤 일로 싱글벙글

퇴물이라고 자학했던 자신들은 원기왕성한 자신들이 뭐든지 할것같은 즐거움에 들떠서 볼륨댄스장에서 예전의 꿈을 펼칩니다. 지칠줄 모르는 춤의 스테미너~ 토요일 밤의 열기 존트럭에 불타 마저 부럽지 않습니다. 그런데
...

위가가 닥칩니다. 외계인들이 가라앉은 아틀란티스 해저에서 인양한 Cocoon(누예고치??)을 임시 보관을 했기 때문에 코쿤의 에너지를 쐬어 젊음의 샘을 찾은것임을 알게됩니다.
그러다 외계인 대장 빅스에게 들키지만 세명의 노인네들은 어렵사리 허락을 받게 됩니다. 비밀을 지키겠다는 전제하에..

이곳 풀장에 오기 싫다는 친구중 한명을 데리고 오던날 그렇게 풀장안으로 들어오라고 해도 들어오지 않고(왼쪽) 그냥 구경만 할뿐 세명의 노친들은 신이 났습니다. 풀에 들어오지 않는 친구의 신조는 이렀습니다. 자연은 한벌의 카드를 줬다. 그런데 너희들은 또 카드를 섞어 새롭게 시작할려고 한다. 난 그게 싫다 난 자연의 순리를 받아들이겠다고 고집을 부립니다. 그러나 세 친구들은 젊음의 샘인 이 풀장이 한없이 무진장 고마울 따름입니다.

외계인모습을 본 할아버지들...

걸음아 나살려라 도망치는 그들이지만, 그때뿐... 수영장이 다시 그리워 질뿐입니다.

한편 요트에서는....... 요트 주인 쿠텐버그는 엔진 수리를 하러 들어갔다 옆방에서 옷을 갈아입는 여자를 우연히 훔쳐보게 됩니다. 옷이 아니라 외계인들은 지구인 모습의 껍질을 벗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연 실색해서 반 미친 상태가 되 버리지만 외계인 대장은 침착한 어조로 자초지종을 설명하게 됩니다. 사실 이들은 1만년전 지구에 왔던 외계인. 지구가 문제가 있어 탈출했는데(미션투마스처럼)
20명 잔류인원을 두고 간이후 20명은 기지를 아틀란티스로 정하고 고향별의 회신을 기다리다 가라않아 버렸다고 합니다.(교묘한 아틀란티스와 연결 ㅎ)

느닷없이 그녀가 외계임을 알고 소동을 벌인 구텐버그는 미션이 끝날때까지 돕기로 하고 위기를 넘깁니다. 그리고 넉살좋게 외계인과 만났을 때 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여자 외계인 키티는 자꾸 자기에게 작업 들어오는걸 보고 구텐버그에게 그들만의 마음의 공유하는 법을 알려주게 됩니다. 풀장에서 벌어지는 정신적인 섹스행위!
구텐버그는 기대에 차서 싱글벙글 ㅎㅎ 절대 노터치~! 멀리 떨어져 영감으로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는데 아마 그 공유의 효능은 지구인들의 정신적 물리적 사랑의 감성을 나누는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산드라 블록 이 나왓던 데몰리션맨에서 가상현실 섹스를 생각해면 될듯합니다. 그보다 진일보 했겠죠?

그녀에게서 정신적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고 쿠텐버그를 감싸면서 엑스타시에 빠지게 됩니다. 형용할 수 없는 느낌이겠죠.

홍콩으로 가고 있는 쿠텐버그. 나중에 쿠텐버그는 그녀에게 모습이 괜찮으니 그 껍질은 안벗어으면 한다고 말을 합니다. ㅎㅎ

황금알을 낳는 닭. 배를 가르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노친내 세명이 수영장 효능을 남용하는 바람에 노쇠했을 때 보다더 정신적 만용을 부리게 되고 폭력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 모습을 옆에서 본 동료 노친내는 바로 비꼬기 시작합니다. 이모든일은 그넘의 수영장 때문이다! 당장 소문이 나 버린 수영장은 모든 요양원 노친내들에게 점거 당하고 외계인 책임자 빅스에게 된통 욕만 먹고 끽소리하지도 못하고
쫒겨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수영장의 비밀 때문입니다.

수영장 물밑에 있는 코쿤의 비밀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백세기전 외계인들은 지구에 왔었고 그들은 살다가 잔류인원 20명을 남겨두고 지구를 떠나야 하는 사건이 생기게 됩니다. 문제는 그곳이 아틀란티스라는 것 금방 물밑에 가라안고 그들은 코쿤 상태로 남아있게 됩니다. 다시 돌아온 그들은 잔류인원 20개의 코쿤을 구출하기로 하는데 아틀란티스 위치에서 하나씩 캐서(?) 가져온 수영장에 보관하는데 코쿤 에너지가 인간의 삶의 활력을 주고 노친내들을 회춘하게 하는 원동력이었던 것입니다. 저렇게 때로 몰려오는 바람에 코쿤은 훼손당하고 한 개가 죽게되고 화를 내고 쫒아 내 버린거죠. 수영장에 들어가지 않았던 친구의 아내는 죽게되고 슬픈 나머지 죽은 아내를 수영장으로 데려오지만 빅스는 효능이 당신들 때문에 살아져 버렸다는 슬픈 이야기를 합니다.

외계인 대장 빅스는 제안을 합니다. 우주선에 30명 정도 같이갈 여유 공간이 있는데 당신들중에 신청자를 받겠다고 하죠. 내일 모레면 떠날 이곳에서 생활을 정리하기 시작하는 노부부.

그들과 휴거하여 이 지구를 떠납니다.
황혼기 할아버지들의 우연한 선택 그들의 모험심이 부럽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이건 뭐...추억의 향연이군요. 할아버지는 멋쟁이- 돈 아미치/ 라켈 웰치는 그렇다 치고 타이론 파워라는 이름을 다 듣는군요. 스티브 구텐버그에다가...헐리우드를 쥐락펴락하던 스필버그, -로버트 저매키스, 루카스- 론 하워드 시절이 생각납니다. 이 영화는 uip직배가 시작되면서 애매하게 개봉했다가 애매하게 막 내린 영화로 기억이 납니다만.저 우주선은 클로우즈 인카운터랑 ET에서 좀 빌려다 사용한 느낌이.
돈 아메치의 남우조연상 수상작
비디오로 재미있게 봤던 추억의 영화네요. 요즘 사람들은 거의 모를 80년대의 인기스타 스티브 구텐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