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진영에게 김대중이 얼마나 나쁜 존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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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이이제이라는 팟캐스트를 알게되어서 만화를 봤어요. 기승전김대중똥이라는 결론이 참신합니다. 

87년 대선에서 김대중, 김영삼중 누가 더 잘못했냐는 충분히 편이 갈릴 주제입니다.


반새누리당쪽 사람들이 만든 것 같긴 한데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3당합당과 경남이 보수진영으로 넘어간 문제는 김대중의 잘못이라기보다는 김영삼의 잘못 아닐까요? 


김대중과 노무현을 동시에 까버리네요.




    • 굳이 이곳에 퍼오실 필요 없을 정도로 한심한데요. 굽모가 원래 애매한 포지션의 인물인 건 알고 있었지만. 

    • 굽시니스트가 원래 이정도 식견밖에 없는 인물이었나요.  한심하네요

    • 박희도였나요 공공연히 DJ가 되면 군이 가만안있겠다 협박을 하던 상황이었죠. ys는 군이 협박하니 dj는 좀 물러나라고 변죽을 올렸다지요. 

    • 백보 양보해서 DJ와 YS 가 단일화에 실패해서 결국 물태우 당선시켜준 책임이야 반반씩 묻는다 쳐도, YS가 3당 합당하면서 경남/부산을 보수표밭으로 만든 책임까지 YS가 아닌 DJ에게 묻는다는 것은 진짜 넌센스죠. 평소 굽시니스트의 만화를 좋아했었는데 진짜 황당하네요.

      • 단일화 실패의 책임이 반반이라고 하는 게 넌센스죠. 당내경선 거부하고 탈당해 신당을 차린 건 DJ였으니까요. 4자구도로 나가면 서울에서 우세인 DJ가 이긴다는 게 DJ측 계산이었고요. 하지만 결과는... 안습

        • 굽시니스트의 만화를 까면서 굽시니스트의 만화를 근거로 대는 것이 우습긴 합니다만, 바로 전 회의 만화를 보면 왜 DJ 가 탈당해서 신당을 차리게 되었는지 나와있네요. DJ는 대선출마를 양보하는 대신 당권을 요구했지만 YS가 가뿐하게 씹어버린건데, 이건 뭐 정치도 기브 앤 테이크가 있어야 하는데 걍 죄다 가지겠다고 나왔던 YS의 책임도 절반정도는 있다과 봐야죠. (그리고 지나고서 보니 드는 생각이긴 합니다만, YS 대통령 시대를 몸소 겪었고 지금도 그 노망끼를 종종 봐야하는 입장에선,  만일 YS로 단일화 되서 대통령이 되었다 해도 그게 물태우가 당선된 것에 비해 과연 나은게 있는 것인지 의문이란 생각마저 듭니다만, 이건 쓰레드의 주제에선 벗어난 푸념..)

          • 경선에서 붙었을 때 YS가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적어도 YS측에선) 판단하는 상황에서 DJ가 대권을 양보하는 게 실질적으로 '기브'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뭐 말년에는 YS나 DJ 모두 이때 일을 후회하긴 했죠.

        • 당시 추진위원회 대표의 한 사람이던 장을병 전 민주당 대표는 이렇게 술회했다.

          “재야도 두 사람을 놓고 선호가 갈렸고, 김대중씨 쪽이 더 목숨 걸고 민주화 투쟁을 했다는 평가를 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문제는 당선가능성이었으며, 그런 점에서 독재정권이 덧씌운 멍에이지만 김대중씨는 사상적으로 의심스럽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일반 국민 중에도 적지 않다는 점이 지적됐다. 그래서 이번만은 김대중씨가 양보를 하라는 쪽으로 계속 설득했고, 마침내 김대중씨도 받아들였다. 그래서 김영삼씨가 대선 후보를, 김대중씨가 당권을 맡는다는 합의가 이뤄져 기자회견만 앞두고 있었는데, 갑자기 김영삼씨가 딴소리를 하고 나왔다. 1971년 선거 때 대선 후보는 김대중, 당권은 유진산이라는 식으로 분리하다 보니 당과 선대위 사이에 손발이 맞지 않더라. 그러니까 후보도 당권도 자신이 전부 가져가겠다는 것이었다. 김대중씨가 승복할 리가 없었다. ‘그렇다면 나더러 발가벗고 무조건 항복하라는 거냐?’ 그렇게 단일화는 성사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무산되고 말았다.”
    • 그렇게 DJ를 좋아하는 건 아닌데, 아니 어째 경남 보수화가 DJ 탓인지...? 

      • DJ탓 까진 아니어도 책임은 있죠
        • 당연히 우회적인 책임이야 있다는 건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인데, 이 만화에서는 그런 개념을 넘어서서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서 좀 의아하네요.

    • 뭐 김영삼 노태우 욕은 하나마나잖아요.

    • 저게 굽시니스트라는 만화가인가요? 병신육갑하고 있군요. 찢어죽일 놈 같으니. 쟤 나이가 몇 살이래요? 


      쌈짓돈님 말씀 그대로입니다. 저도 20대때 김대중을 정말 싫어했지만 이건 그냥 완전히 개소리입니다. 


      당시 대선 기준에서는 김영삼이 나서는 게 승률이 높았을 수 있죠.(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독 지지율 자체는 그렇지 않거든요.


      "결국 약화된 경남민주당이 ..유혹에 넘어가"라니. 대선 직후 총선에서 김대중당이 김영삼당보다 앞섰단 말입니다. 


      3당합당으로 민주세력 일부가 독재세력에 투항한 것을 합리화하고 전국적으로 전라도를 왕따시키는 걸 합리화하네요. 


      그냥 전라도 혐오증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 오히려 경남 보수화의 책임이 YS, DJ 반반이라고 보는데... YS야 3당합당으로 욕 먹을 만큼 먹었고 DJ가 정계복귀하면서 이기택의 민주당을 거의 붕괴시킨 것이 영남개혁세력의 분열에 일조한 건 사실입니다. 결과적으로 남겨진 영남개혁세력의 절반이 신한국당으로 들어갔으니까요. 

    • 듀게에서 저만화에 찬성하시는 분 많을 것 같은데요? 저 만화가 안철수신당을 표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도 비밀이려나요?

    • 만화 마지막 컷은 저도 동의하진 않습니다. DJ 역시 실수가 좀 있었지만 그보다는 일평생에 걸친 민주화에 대한 기여도를 더 높게 평가해야겠죠. 다만 영호남 지역감정은 생각보다 DJ-YS의 경쟁구도 속에서 만들어진 부분이 꽤 있습니다. 그리고 87년 대선 결과를 보면 경남이 야도라고 못박을 만한 지역은 아니었죠. 노태우가 은근히 선전했던 걸로 알고 있어요.  

    • 그나저나 굽시니스트 이분 시각이 말을 만들자면 중도 좌파쯤 되나요? 예전엔 완전 진보적인시각을 가진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만화는 좀 의왼데요?

      (댓글들을 읽어보니 제가 잘 몰랐던거같네요)
      • 굽시니스트 작가 본인의 시각도 어느정도 들어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이이제이라는 팟캐스트를 기반으로 각색한 만화입니다. 그리고 그 팟캐스트를 방송하는 분이 열렬한 김대중 지지자라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위 댓글들은 참 아이러니하네요.
        • 저는 김대중 지지자는 아니었지만(전라도에서 어린시절을 보내다보면 일단 반감부터 갖고 시작하게 된다는-_-;) 지금 이건 편가르기 하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냥 표현의 저열함이 문제죠. 

    • 이동형씨가 친노인 거는 다 알고 있지 않았나요?


      http://www.ever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552


      [실제로 정치에 관심이 있는 일반 국민들의 경우, 친노의 책임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안철수가 나갔다면 야권이 승리했을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지만, 그건 그냥 야권을 싫어하는 사람들 때문에 나오는 이야기고.]

      • 그래서 노무현은 빼놓고 김대중만 깠나 보네요.

    • http://www.ever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552


      [제가 가장 모를 사람이 안철수란 인물이다. 가늠이 안 된다. 선거 당일에 미국을 간 것도 그렇고, 마지막에 TV에 한 번 쯤은
      나와 줄 수도 있었는데 그마저 안했던 것도 그렇고, 도와주려면 좀 확실히 도와줬으면 했는데 아무튼 아쉬운 점이 많다. 안철수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이들을 위해서라도 대선 후 남아 무엇이든 해야 했다. 책임정치를 따졌을 때 이런 행태는 분명 문제가
      있다.]

    • 만화 이이제이가 팟캐스트 이이제이를 기반으로 한거는 다 아실거고 그 이이제이의 이작가가 열렬한 디제이빠인데 저 만화 내용은 뜨악하네요......이작가는 친노이기 이전에 디제이빠에요. 노무현은 디제이의 적통으로 보고 지지하는거죠. 디제이가 최우선순위인데 

    • 87년 대선의 결과와 관련해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건 김대중이나 김영삼이 아니라 노태우를 찍은 36.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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