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카터의 THE AFTER를 보고..[스포]
이게 정규편성이 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엄청 재밌네요..
여주인공은 아마 중급 배우..뉴욕에 남편과 딸내미가 있는데 엘에이에 액션영화 오디션을 보러왔다가 실패하고 호텔로 돌아가서 몇명의 사람들과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는데..갑자기 엘리베이터가 멈추고..엘리베이터에 여경찰이 같이 탔던 터라 곤봉으로 지렛대를 삼아 문을 열어보니 호텔 지하 주차장 근처에서 멈춰있었던..그런데 이상하게 주차장의 모든 철문이 내려가있는 상태..전력은 다 나가버린 상태...그런데 하필 그때 여경찰이 쫓던 범인 두명이 나타나고..여경찰은 한명은 쏘는데..한명은 자신이 억울하다면서 여주인공을 붙잡고 인질극을 해서 쏘질 못합니다. 하지만 범인 1은 사람들이 설득해서 결국 여주인공을 보내주고..그들이 열지 못하는 철문을 공구를 가지고 열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문을 다같이 붙들고 열어보려고 하자 아래에 조금의 공간이 벌리고..범인1이 먼저 밖으로 나가고..여주인공이 밖으로 나가는데..하필 공구가 망가져서 철문이 다시 내려가고..여주인공은 남아있는 사람들을 위해 다시 돌아오겠다고 하고 밖으로 나가는데,.,
바깥은 이유를 알수 없는 혼란이 심화된 상태..길은 온통 패닉중인 사람들 투성이...여주인공은 어떻게든 도움을 구하려다가 실패하고 호텔방-호텔도 역시 혼란상태-으로 돌아갑니다. 호텔방에 두고 온 짐과 미니바 음식들을 잔뜩 챙기고는 나머지 사람들이 갇힌 지하주차장으로 향하는 여주인공..그래도 역시 철문을 열 방법이 없어서 곤란한 상황에..범인1이 앰뷸런스를 끌고옵니다. 절단기로 문을 열고 나머지 사람들을 데리고 밖으로 빠져나오는데..흥분한 폭도는 그들의 차를 공격해대고..겨우겨우 일행은 그 중 벨 에어 지역 부촌에 사는 할머니네 집으로 향합니다.
가정부랑 둘이 산다는 할머니의 저택에서 일행은 각자 휴식을 취하는데..그러던 와중 여주인공이 자기 생일이 할머니 생일이랑 같다는 걸 알고 놀랍니다. 그러자 다른 사람들도 자기 생일이 3월 7일이라며 다 같은 사실을 확인하는데..그때 바깥에서 차 불빛이 보이고..일행은 혹시나 도움을 주러오는 사람들이 아닐까하고 밖으로 나오는데..닥친 사람들은 할머니의 가정부를 위협해서 할머니의 금고속 돈을 노리고 온 히스패닉 강도단..무장한 인물이 3명이나 되서 절대적으로 위험한 상황에..범인1이 총을 쏘면서 사람들을 도망치게 하는데..일행들은 할머니 저택 뒤쪽 숲속을 향해 도망치다가 부상을 당하기도 하고..갈라지기도 합니다..범인1이랑 같이 도망가던 여주인공이 이제부턴 각자 살아야한다면서 도망가려던 범인1의 뒷통수에 나는 저들한테 돌아가겠다고 하고 어정어정 가버리자..결국 범인1은 다시 여주인공에게 돌아와서 일단 여기서 있으라고 하고 다른 사람들을 찾으러 갑니다. 혼자서 덜덜 떨며 있던 여주인공은 이상한 궁시렁궁시렁 소리를 듣는데..옆에서 손이 그녀의 목덜미로 향해갈때 사람들을 이끌고 온 범인1이 놀라 총을 쏘고..그들앞에 쓰러져있는 괴인은 인간의 형상을 했지만 온통 문신투성이..그런데 그 문신은 일행들중 몇명이 갖고 있는 문신과 동일한 문신..쓰러져있던 괴인은 갑자기 뻘건 눈을 뜨고..벙쪄하는 일행들앞에서 몸을 뒤틀더니..사다코처럼 후다닥 가버립니다. 벙쪄하는 일행들...
역시 크리스 카터라는 생각이..쪼는 맛이 장난아니고..이 상황이 종말인가 외계인인가 떡밥도 궁금하고....기대되네요
외계인은 아닌 것 같고, 해외 포럼에선 이미 기독교적 종말이라고 결론이 난 분위기네요. 등장 인물들이 7대 죄악을 상징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괴인은 악마가 아니라 천사일 것이다란 추측이 지배적입니다. 배경이 연옥일 것이라는 이야기도... 마지막 대사는 "Alea iacta est(주사위는 던져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