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사상의학 논문으로 까기
한의사협회에서 왜 경희대 한의대를 고소 안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째 쓰는 글마다 제목들이 하나 같이 참 저열하네요
네가지로 분류한다는게 그렇죠.
초록에는 specialist agreement가 50%이상이고 카파가 0.41이니 괜찮은거 아니냐...라고 씌여있는데 저 만화 그리신분은 뭔 소릴 하시는 건지...
애초에 논문이 경희한의대에서 만든 거라면 이게 완전 랜덤은 아니고 뭔가 있다 그런 주장이 하는게 제정신이겠죠.
비슷하다면 마음 상하겠지만 서양의학의 정신질환진단기준(DSM-IV, 예전꺼죠)의 reliability를 보고한 논문(http://psycnet.apa.org/journals/abn/110/1/49/ )을 보면 병 종류에 따라서 다른데 대충 0.7 정도는 하네요.
대략 0.4≤K≤.59까지를 fair (moderate) agreement라고 봐줘도 41는 확실히 좀 후지죠.
근데 사상의학은 선택이 바이너리가 아니라 선택지가 4개니깐 완전히 random choice라면 25%정도 맞겠죠?
뭔가 바이어스가 있긴 있다-까진 얘기할 수 있겠죠. 근데 그게 '사상의학'으로 우리가 알고 싶어하는 요인과 전혀 무관한 엉뚱한 요인에 의한 바이어스인지 어떤지는 모르는거고...
애초에 신체계측값같은것 까지 쓴다고 했으면서 저렇게 reliability를 내려놓는건 대체 뭔 짓을 해서 가능한지 신기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