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중에 댄서가 숨어있는 것 같아..
지금도 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최근에 조던 매터 사진전이 화제가 된 기억이 얼핏 납니다.
"우리 삶이 춤이 된다면.. " 이라는 제목이었죠. 원제는 Dancers among us, 만약 저처럼.. 우리중에 댄서가 숨어있는 것 같아..
라고 했다면 전시회 망했겠다는 생각이 잠시 드네요.

춤이 직업인 댄서들을 섭외해서 일상의 다양한 풍경들을 남겼는데.. 좋아하는 사진들이 다 제각각이겠지만 저는 이 사진 좋더군요.
엄마와 아이의 표정이 아주 신납니다. 엄마가 무용수, 그것도 잘나가는 댄서라면 그 아이는 어떤 인생을 살까..도 잠시 궁금하구요.
전시회에서 큰 사진으로 봤다면 더 감흥이 컸겠지만 책도 잘 만들었습니다. 글이 많지도 않은데다.. 인쇄가 제법 잘 나와서
16,000원이라는 가격이 저렴해 보일 지경이네요. 기회되면 한번씩 보시길. 사실 저도 도서관에서 빌려 본거라..쿨럭~~
텀블러에 조던 매터 블로그가 있길래 책을 사기도 귀찮은 분들께 슬쩍 일러드립니다.
http://www.tumblr.com/search/jordan+matter
댄서들의 멋진 도약을 보니.. 중력의 영향을 심하게 받아 처지기 시작한 제 복부가 원망스럽습니다. 열일곱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춤을 배우겠어요.
하하 표정이 정말 기분 좋게 만드네요. 표지 (맞나?)도 또다른 느낌으로 좋더군요. 빨간 우산과 빨간 레인코트.
표지 사진 느낌 정말 좋죠.
세상의 아이들은 모두 아름답습니다
제목에 있는 제목도 좋은데요?
오늘부터 나도 제목왕... (은 무슨 개뿔..) 감사합니다.
사진 너무 좋아요! ㅎㅎ 이 게시물을 보니 갑자기 윤여정 씨 얘기가 생각이 나요. 전 남편과 결혼했었던 이유가, 자신은 재주가 없어서 재주 있는 사람이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살다 보면 그 '재주 있는' 사람이 정말 멋드러져 보일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저렇게 보통 사람들 속에서 확연히 다른 몸선을 뽐내는 무용수들처럼요. 그 멋진 재주와는 영 다른 모습으로 환상(?)을 깨는 날이 올지라도..ㅠㅠ
조영남과 윤여정의 결혼과 이혼.. 요즘 세대는 몰겠지만 저 어렸을적 여성지에는 빠지지 않고 나오는 기사였던 때가 있었지요.
저는 책으로만 접했는데, 참 좋았더랬어요.
저도 전시회는 못봤어요. 무용수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아내가 출산예정일을 넘겼는데도 소식이 없던 어느날 마침 다른일로 연차를 냈던 저는 아내와 함께 평일 오후에 이 전시회를 보러가는 호사를 누렸었습니다. 정말 멋진 사진들이 가득했었어요. 눈호강 잔뜩 하고 집에왔더니 드디어 진통이 시작. 아마도 댄서와 운동선수들의 격렬한 몸동작에 감명 받은 아이가 드디어 나올 생각을 한거 같다고 아내와 말했었지요. ㅋ
전시회 보셨군요. 부럽.. 그렇게 나온 아이라면.. 필히 댄서가 될 것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