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감독의 역대 영화 흥행실적

평소 영화가 흥행실적에 따라 평가 받는 것에 반대 입장을 갖고 있고 흥행성적이 좋은 작품이 반드시 양질의 영화가 아니라 생각하고 있지만 서세원 감독(겸 목사)께서 연일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의 흥행 성공에 자신감을 표하고 계셔서 그 분이 직접 연출한 작품의 흥행 성적을 찾아 봤어요.


1. 납자루떼


개봉일     : 1986.6.21

출연        :  서상영, 서정희(서세원 감독의 부인이지요?), 원준, 안도희

흥행성적 : 1만 7천 623명


2. 도마 안중근


개봉일     : 2004.9.10

출연        : 유오성, 윤주상, 정성모, 심은경

흥행성적 : 2만 318명


3. 젓가락


개봉일    : 2010.10.28

출연       : 하연주, 박무영, 김현기

흥행성적 : 480명


4.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개봉일    : 미정

출연       : 미정(국내 및 헐리우드 1급 배우 출연 예정)

흥행성적 : 3000만명 자체 예측


현재까지 서세원 감독의 최대 흥행작은 도마 안중근이고요 서세원 감독의 예측이 맞는다면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은 불세출의 흥행작이 될 것 같습니다.

불행인지 행운인지 저는 서세원 감독이 연출한 영화는 한편도 보지 못했어요. 도마 안중근을 본 지인의 얘기를 들어보니까 안중근을 마치 홍콩 느와르 영화의 히어로처럼 그렸다고 하더군요. 나머지 두 작품에 대해선 얘기를 들은 바가 없습니다.


여태까지 보도된 내용을 보면 이승만 영화 제작의 주역은 서세원 감독이 아니고 전광훈 목사가 아닌가 싶더군요.

전광훈 목사가 서세원 감독을 위촉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그동안 이 영화 제작을 위해 숱한 충무로 감독을 만났지만 모두 거절을 당했다고 하더군요.

이를 근거로 우리나라 영화판의 90% 이상이 종북좌파라고 하더군요. 이를 바꿔 말하면 결국 돌고 돌아서 서세원 감독에게 메가폰이 돌아갔다는 얘기예요. 서세원 감독이 목사 안수를 받도록 도와준 사람이 또 전광훈 목사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서세원 감독이 영화계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인가 의아한 대목도 있었어요.

이승만 영화로 아카데미 상을 휩쓸겠다고 했는데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아카데미는 대종상처럼 미국 국내 영화제이고 외국 작품이 수상할 수 있는 부문은 외국어영화상 하나 정도이거든요. 어떻게 아카데미를 휩쓸겠다는건지 모르겠네요. 헐리우드 1급 배우를 출연시키겠다고 했는데 혹시 그렇게 되면 주연상이나 조연상은 받을 수 있는건가요? 그건 제가 확실히 모르겠네요.

아무튼 아카데미에 대한 서세원 감독의 집착(?)은 전작 젓가락 포스터에도 나옵니다.


'아카데미 영화제에 꼭 출품하고 싶은, 칸느 영화제에 슬쩍 문의 해본 영화!!'라는 카피가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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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분 검은 돈으로 재산 많이 불린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시원하게 다 쓰시길 바랍니다.

    • http://www.youtube.com/watch?v=ldadiRbpBoE 안중근 보시지요. 저 사람의 의식은 80년대에 고정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 감독이 되어 예술가란 소리를 듣고 싶고 아카데미, 할리우드, 미국이 세상의 전부고요. <젓가락>의 카피는 이규형이 <청춘 스케치> 도입부에서 헐리우드 유명 배우들을 나열하고 이 배우들은 본 영화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라고 말하던 80년대 개그 감각이군요. 납자루떼는 한국 영화 역사상 기념비적인 로드무비로 어린왕자 책장을 찢어....을 하는..
      • 시작하기 전에 영화와 관계없는 것들을 죽 나열해놓고 딴소리하는 건 '칠복성'이 먼저 써먹었던 수법이죠. '칠복성'이 이런 저런 사정으로 국내개봉은 '청춘스케치' 보다 더 늦게 했지만 이런저런 경로로 미리 본 사람들이 있었죠.

        • 다시 생각해보니 '호소자'에서도 같은 수법을 썼었것 같아요. '호소자'는 '청춘스케치' 보다 먼저 개봉했었군요.

    • 서세원씨는


      '긴급조치 19호'라는 불세출의 명작을 제작한 경험이 있죠.

    • 다 망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정리를 해놓으니 임팩트가 다르군요. 게다가 480명이라니 하연주... ㅠㅜ
    • 납자루떼는 진짜 궁금하긴 해요



      제목만으로는 도저히 어떤 내용일지 짐작도 안돼요



      막연히 생각했을때는 강원도 어디 1급수에서만 사는 민물고기 이름같기도 하고 ㅎㅎ

      • 세팔 일행은 폐차 직전인 차를 구입한 후 꿈을 찾으러 무작정 떠난다. 일행은 여러도시를 다니며 위기에 몰려있는 사람을 구해주기도 하며 더욱 우정이 가까워진다. 그러던 어느날 시골공장에서 불량청년들로 부터 강간을 당하려는 여자를 구해주는 세팔일행은 다시 여행을 떠난다. 어느날 밤 깔눈이가 정희가 자고 있는 텐트안으로 들어갔다가 정희에게 뺨만 맞고 쫓겨 나온 후 깔눈이가 이탈해 버리고 일행은 깔눈이를 찾아헤매다 음식점에서 다시 만나고 예전처럼 여행을 떠난다. 이들은 스키장에 도착하며 공장에서 강간을 당할뻔 했던 여자를 만나며 그 여자의 아버지로부터 대접을 받고 다시 여행을 떠났는데 일행이 탄 차가 사고를 당하여 깔눈이가 그만 숨을 거둔다. 슬퍼하는 친구들, 이들 일행은 꿈을 찾으러 한없이 떠난다.
          희극인 서세원이 감독한 영화. ‘납자루’는 순수 우리말 물고기 이름 중 하나라고 한다

        • 진짜 고기 이름이네요 ㅋㅋㅋㅋ 제가 이걸 예전에 봐서 고기 이름이라고 생각한건가?



          이거 보니까 제목이랑 내용이 좀 이해가 가요



          꿈찾아 여행 떠나는 1급수 청년들? ㅋㅋㅋㅋ



          스키장에 갔는데 공장에서 강간 당할뻔한 여자를 구해주는 장면이 궁금하네요



          웬만해선 보기 힘든 장면일거 같아요 ㅋㅋ

          • 공장에서 강간 당할뻔한 여자를 구해주었다. 그런데 그 다음에 스키장에 갔더니 그때 구해준 그여자가 있었다. 그 여자 아버지가 그때의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이들을 대접했다.

            • 아~~ 도착하'며'군요 저는 도착하'여'인줄 ㅋㅋㅋ



              도착하던 와중에 공장에서 만난거네요  ㅋㅋㅋㅋ

              • 그러고 보니 요즘은 청춘 로드 무비가 드물군요 청춘들이 먹고 살기 힘들어서. 80년대는 자주 있었나 봅니다.

      • 전 이거 포스터 붙어있는 걸 봤었는데 남자늑대인가 그렇게 생각했었죠. 읽기가 힘든 글씨체였어요
      • 어쩌다 표가 생겨 개봉관에서 봤는데요, 와이프 서정희가 바닷가에서 헤매던 잔면밖에 기억이 안납니다.


        허무개그 수준도 안되는 얄팍한 내용이었던 듯.

    • 감자별에 나오는 그 아가씨가 영화에 출연했던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이름이 비슷한 분이셨군요.


      서세원감독의 영화는 하나도 보지 않았지만 그나마 본다면 도마안중근을 골라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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