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애교 유감
미안한듯이 얘기하거나 큰일인듯이 얘기하지말고
덤덤하고 건조하고 솔직하게 얘기히세요.
의사전달도 능력입니다.
자기를 억제하는건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 자세 이기도 해요.
작은 갈등도 감당하지 못한다면
기싸움에서 지나치게 밀려있다는 방증이예요.
덤덤하고 건조하고 솔직하게 무엇을 이야기 하나요?
"난 ...님의 애교섞인 목소리가 너무 괴로우니 앞으로는 자제해 주세요." 라고요? ;;;?
애교섞인 목소리가 공적인 환경에 적합하냐? 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대답하겠지만.
직장생활에서 애교섞인 목소리 하지 말아라! 라고 해야 하겠냐는 질문에는 .. ..음.
직장생활에서만 그 목소리가 싫으신게 아니라 그냥 모든 상황에서 (사적인 상황에서도) 싫으신 거잖아요.
어떤 사람의 목소리나 말투, 사소한 생활습관이 너무 싫을 때가 있죠. 본능적으로, 육체적으로 소스라치게 싫어서 뭐 어쩔 수 없는.
그러나
그것이 정말 잘못된게 아니라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같이 있어야 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페디큐어하는 곳을 소개시켜 주지 않고) 같이 있을 때는 최대한 무덤덤하게 버티는 거죠.
힘내세요!
하지만 풍금님께서는 페디큐어하는 곳 (공적인 환경이라고는 볼 수 없죠) 에서 애교를 부리는 것도 싫다고 느끼셨잖아요?
보수적으로 판단하고 - 싫어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싫다고 느끼고 - 왜 싫은지 판단해 본 순서가 된 것 같고, 이거라면 사실 먼저 느껴지는 감정을 어떻게 할 수는 없어요.
싫다는 감정을 합리화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안 싫어해야지! 한다고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요.
정 해결 안되는 싫은 감정은 여러가지 수단(친구들과의 수다, 쿠션 던지기 등등)으로 해결봐야겠죠.
그 싫은 기분 어떤 건지 알아요.. 누구나 있을 거예요. (저 사람 향수 냄새가 너무 싫어! 저 사람 밥먹는 모습이 너무 싫어! 등등) .. 싫은 사람도 마주치는게 인생이죠..힘내세요
쿠션도 던지시고...혼자있을 때 벽에다 대고 성질도 좀 부리시고 (콱! 마!) 친구들한테 흉도 좀 보고..
j
lk
.
저는 개인적으로 공적인 장소에서 애교부리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물론 그게 공적인 일에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객관적으로 비난할 상황것 같은데 내 취향에 도무지 안 맞는 이 사람에 어떻게 대처하는 질문 아닌가요? (선악 문제였다면 고민도 안 하셨겠죠.) 또 문제라 해도 이 분 한 분 문제 가지고 듀게 이용자가 싸잡아 욕먹는 이유는 또 뭔지 모르겠군요. 스무 명 정도 댓글로 아우 토할 것 같아요 한 것도 아니고.
그런데 사실 취향이란 것도 마땅히 이러이러해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조그만 싹이 맘껏 자라나는 것 같아요. ex: 저 나이 먹어서 저게뭐람. 게으르니까 살이 찌지.
정 싫으시다면 사적인 자리에서 한 팀으로 묶이실 상황은 피하시는 게 좋겠죠. 남들 눈엔 둘이 비슷해 보이니까. 공적인 자리라면 굳이 말을 하고 개선시킬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싫다라고 인지하는 순간 감정이 자가증식한 경험이 저도 있는데, 애초에 싹이 작았음을 알면 견딜만해져요. 혹시 '그냥 안 맞는 건데 내가 이 사람 괜히 미워하나' 하는 죄책감에 굳이 더 사적으로 가깝게 엮이시는 건 아닌지요.
상황 것->상황 아닌 것
오 저도 궁금해요 그냥 사적으로 싫은 행동이 있는데 어떻게 잘 대처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나의 부족함인데 괜히 짜증이 날 떄가 있어요 ㅜㅜ 그냥 참고 참아서 제가 큰 그릇이 되는게 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