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음식 사진 찍지 맙시다

http://www.bbc.co.uk/news/blogs-news-from-elsewhere-26189607



An Alexandre Gauthier dish, photographed by food journalist Camille Labro
재밌는 기사네요.

    • 자기가 돈을 주고 구입한 음식의 사진을 찍는 것도 지적재산권 침해일까요? 마치 박물관에서 사진촬영을 금지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그러고 보면 박물관 사진 촬영 금지도 문화재 보호보다는 희소성 보호가 더 큰 목적이 아닐까 싶네요.

        • 대부분의 미술관, 박물관에서 플래시 터트리지 않는 촬영은 허용하고 있는 걸로 압니다(그리고 사실 전시실 조도 정도면 굳이 플래시 안 터트려도 요즘은 충분히 괜찮은 사진 나오죠). 이럴 경우에는 지재권 문제가 거론될 수 있겠죠. 

    • 저 기사에 나온 쉐프의 논리는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지적 재산권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물론 음식의 프리젠테이션 역시 지적 재산권으로 인정할 수 있다고 봅니다. (법적인 건 잘 모르지만) 근데, 이야기의 논점은 사진 찍는 문제잖아요. 단순히 트위터에 올리려고 사진 찍는 사람과, 사진 안 찍고 유심히 음식을 관찰한 다음 자기 음식점에서 비슷하게 써먹는 이웃집 쉐프: 이 둘 중 지적 재산권 이야기를 하려면 후자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해야하지 않나요.


      사진이 너무 나돌아다녀서 처음 온 손님도 내 음식에 놀라지 않게 된다는 불평은... 글쎄, 본인의 음식을 예술이라고 생각한다면, 모나지라의 그림이 세계 어느 곳에서 볼 수 있어도, 왜 사람들이 루브르까지 가서 줄 서서 그 그림을 보려고 하는지 생각을 못해본 것 같습니다...


      결론: 물론, 쉐프가 기분 나빠할 수 있다고 충분히 생각하지만, 이유가 너무 괴상해요.

    • 글쎄요. 비 전문가 눈에는 안보일지 몰라도, 다른 사람의 요리 사진을 다른 요리사가 본다면 어느정도 재료나 조리법 등을 유추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 차원이라면 사진 찍는 것을 꺼려하는 요리사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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