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 올림픽에서 주목한 장면들

1. 크로스 컨트리였나 노르웨이 선수가 스키가 부러졌는데 캐나다 코치가 달려나와서 갈아준 장면.


2. 박승희 선수가 넘어졌는데 다시 일어나서 달리다가 또 다시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장면.


3. 우리나라의 이규혁 선수와 일본의 한 스키점프 선수의 끝없는 도전.


4. 선수들이 자기 기록 경신하고 순위와는 상관없이 활짝 웃는 장면.


5. 패배가 거의 확실한 컬링 경기에서 마지막 엔드에 역전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선수들.



경쟁이 기본전제인 스포츠인 만큼 순위가 나뉘는건 어쩔수 없지만,

이 장면들 보면서 이래서 내가 스포츠를 좋아하는구나 생각했네요.

    • 2번은 500m 결승 박승희 선수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저도 이규혁 선수의 끝없는 도전 너무 감동. ㅜㅜ

      • 앗. 수정했습니다!

    • 저는 쇼트트랙 여자계주 플라워 세레머니 때 3국 선수들이 함께 즐겁게 사진찍던 장면이 좋았어요. 그리고 롱트랙 10000m 경기에서 우승자 베르그스마와 노장 밥데용, 크라머와 이승훈 모두 역주를 펼친 것도 좋았구요. 올림픽 기간 중 가장 즐거운 한 시간이었습니다.


      이규혁 선수 마지막 경기 다음날 프로필이 바로 은퇴로 바뀌어서 좀 놀라기도 했었는데 저도 그 선수의 도전에 많이 자극받았습니다.


      (2.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전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그 선수는 박승희 선수입니다.)
    • 박승희 밖에 못봤어요 두번째 넘어지는건 좀 신기하더군요 선수는 그렇게는 안넘어진다는 고정관념에.

    • 저도 2번은 봤는데 정말 아프겠다 싶어서 눈이 더 갔어요.

    • 1. 스키가 부러진 선수는 러시아 선수라고 해요.


      크로스컨트리 보면 볼 수록 체력의 극한을 끌어올려야 하는 매력적인 스포츠네요. 가진 체력을 다 불태우고 결승선에 도착하자마자 뻗어버리는 모습을 보는데 뭉클 해요.나도 저렇게 최선을 다해 살아본 적이 있나 반성까지 했어요.

      서로 국적이 다른 사람들이 경쟁에서 도와주는 모습은 감동적이네요.


      좋은 미담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전 이규혁이 경기끝내고 벤치에 누워서 쉬고있는 장면이요. 진심으로 방전된게 느껴졌어요. 결과보다 최선을 다한 노장의 혼이 느껴져서 뭉클했습니다.
    • 다른 소리지만 저에게 이번 올림픽은 컬링의 재발견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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