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빅토르 안, 김연아, 러시아, 월드컵
1년 전만해도 별 상관이 없을 것 같은 키워드들이 올해에는 줄줄 연결이 되는군요.
뭔가 무시무시하지만 가끔씩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해서 넷상에서는 컬트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지도자를 가졌고, 금발벽안의 미인들이 우글대고, 허탈한 유머의 배경이 되는 희안한 나라였다가...
요번 동계 올림픽에선 한국에서 갖은 핍박을 받고 나라를 등진 상처받은 쇼트트랙 영웅을 받아들인 후, 엄청난 지원 팍팍 밀어줘 결국 재기할 수 있도록 해준 국가...
뭐 이런 식으로 나름 괜찮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하룻밤 사이에 금메달에 눈이 멀어 돈으로 심판 매수하고 돈 수조원 처들어도 화장실 하나 제대로 못만드는 쓰레기 마피아 국가로 한국에서의 이미지가 추락해 버리는군요.
마침 올 가을에는 월드컵에서 축구로 한판 붙을 예정인데, 2002년 월드컵때 미국전에서 안톤 오노의 금메달에 항의하는 숏트랙 세레머니가 있었듯이, 요번에도 러시아랑 붙어서 골을 넣으면 트리플 점프 내지는 유나스핀 세레머니라도 나올 듯. 선수들 연습 많이 해야 겠습니다.
축구선수들이 유나스핀 세레머니를 한다면 역대급이 될 듯 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