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허슬 재미있네요. (스포일러)

의외로 취향에 맞았습니다.

좀 뻔한 장면일 수도 있지만 세탁소에서의 불륜 로맨스도 좋았고,

텔레지오가 아랍어 할때 저는 진짜 무서웠어요. 아 이거 망했구나 그냥 죽는구나 ㅎㄷㄷ 왜 저런사람이 꼬이고 난리야 ㅜㅜ

로잘린 궤변이 처음엔 짜증났는데 결국 나중에는 정보 흘리고 나서 하는 짓이 너무 웃겨가지고 같이 간 사람이랑 엄청 킬킬거렸구요.

베일은 찌질한 남자 연기도 잘하네요. 제레미 레너가 멋있게 나와서 좋았어요. 으리으리남! 근데 여기서도 호구야...

ost인지 삽입곡인지 잘 모르겠지만 음악이 완전 취향이라서 찾아보러갑니다.
    • 뭔가 이야기 흐름상 석연찮은 게 있었던 거 같은데 배우들 연기 앙상블로 다 메꿔지더라구요.


      지적 유흥이라기 보단 연기와 자연스런 에너지들이 넘치는 영화... 음악도 너무 좋고요.

      • 맞습니다. 자연스런 에너지가 넘친다는 말씀에 공감이 가네요. 제가 이런 스타일의 영화를 좋아하는줄은 몰랐어요.
    • 영화 후반부에 세탁소에서 혼자 뱅글뱅글 돌아가는 세탁물(?) 사이에 있던 게 짠하더라구요. 그래서 재결합하는 엔딩도 좋아보였습니다. 다만 시장님 ㅠㅠ 시장님이 참 안쓰러웠어요. 열정이 넘치는 시장 역을 제레미 레너가 잘 연기해줘서 더 안쓰럽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구요.

    • 아, 그리고 음악 저도 정말 좋았어요. 감독의 음악 센스가 정말 탁월하고 유려한 것 같아요. 듀크 엘링턴 앨범도 오랜만에 다시 들어보고 싶어졌어요.

      • ost를 네이버나 멜론에서 들을 수 있게 해주면 좋을텐데요. 삽입곡들 찾아보고 있는데 좋습니다.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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