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가제하면 정말 좋아질까요
도서정가제의 목적에 출판사간 출혈경쟁 방지와 베스트셀러 작가에 치우친 현 상황을 해소가 있다면, 시행한다고 과연 하루키 판권 민음사에… 선인세 16억 ‘훌쩍’ 같은 일이 없어질까요.
저 돈이 국내의 덜 알려진 작가에게 돌아갈까요? 네이버 웹소설이 웹툰처럼 궤도에 오르면 차라리 나을 거란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요.
그나마 살아있는 동네서점이 참고서 말고 다른 걸 팔아 먹고살 수 있을가요? 제가 기억하는 동네서점은 출판사 횡포에 치를 떨던 기억 밖에 없어서 모르겠네요.
유행따라 쏟아져나오는 책들, 힐링팔이 책들 말고 다양하고 심도 있는 인문서적들이 출간될 수 있을까요? 대충 중역으로 베껴내거나 저자로 표시된 사람이 진짜 쓴 사람인지 의심스러운 게 아닌 제대로 된 책들이 샘솟 듯 나올 수 있을까요...
전자책도 도서정가제의 영향을 받는데, 가격의 70% 수준의 품질에는 도달 할수 있을까요. 아르바이트 싼 값에 부려먹는 업체에 파일 던져주는 게 아니라 시작부터 종이책과 함께 만들게 될까요. 하다못해 제대로된 업체에 맡기기는 할까요.
아니 위에 들먹인 것 중 하나라도 이뤄지는 게 있을까요. 어쩐지 도서정가제를 하든말든 결국 소수의 대기업만 남고 다 죽거나 개인출판만 남을 거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책은 한달에 10~20만원어치 사도 블루레이는 두세달에 한개 살까 말까 하네요.
그냥 책 가격만 올리고 끝날거 같군요.
책가격만 자연스럽게 올라가고 나머지 상황은 그대로 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