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파라다이스 화려하네요
금요일에 BD를 받고 주말동안 봤는데 상당히 화려한게 멋진 드라마네요.
내용을 간단하게 줄이면 야망을 가진 똘똘한 시골처자가 백화점에 취직해서 연애하는 이야기지만, 연애보다는 주인공의 능력발휘에 방점이 찍혀서 볼만하네요.
1870년대의 신문물인 백화점이란 공간을 구현한게 대단하던 걸요. 세트장 만든 곳이 문화재 보호구역 같은 곳인지, 세트장에 쓸 회반죽 조차도 빅토리아 시대의 재료라 마르는데 3주나 걸렸다고 하는데 질리겠더만요.
코스튬 드라마란 게 뭔 소린가 했는데 그 시대 옷들을 많이도 많들었더군요. 과연. 주인공과 애정관계의 라이벌 캐서린은 나올 때마다 대부분 목에 초크를 하고 있던데 은근 눈이가더라는.
사실 이걸 사려고 주문한 건 아니고 다른 거 사는 김에 덤으로 준다는 거 받으려고 샀는데 여자들 대상의 드라마이면서도 꽤 볼만했습니다.
2기도 BD로 나오면 좋겠네요.
이거 에밀 졸라의 원작도 재미있어요. 사실 전 원작 본 후 드라마에 도전하려다 실패했습니다(...)
드라마를 보고 원작에 대한 관심이 생겼어요.
원작은 배경이 프랑스라니 이거랑은 또 느낌이 다르겠지요.
저도 조금전에 일화만 봤는데 볼만 하네요.
눈이 즐겁지요. 시대상 묘사를 보는 재미도 있고.
최근에 빅토리아 시대의 배경으로 이스트 런던의 경찰들이 주연인 Ripper Street 1시즌을 재미있게 봤는데, 이것도 땡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