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피타 니옹고의 연기가 별로였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군요;

개인적으로는 루피타 니옹고를 응원했고,

제니퍼 로렌스가 아닌 루피타 니옹고에게 준 것은 잘 했다고 생각하는데요.


개인 취향인 건 알겠으나, 어느 분이 이런 말씀하셨더라고요.

'영화 내내 울기만 했을 뿐'


혹시 영화 초반에 울기만 하던 흑인 여자배우와 동일한 캐릭터라고 혼동하신 것은 아닌가요?

영화 전반부 (첫번째 주인 밑에서 일할 때) 에 나온 울기만 하던 흑인 캐릭터는 다른 배우인데요.

(그 얘기가 아니라면 죄송;)


불쌍한 흑인 노예라는 캐릭터가 동정심을 받았다는 점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연기하기 어려운 캐릭터였고 그만큼 잘 한 것도 맞다고 느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재러드 레토가,

연기를 잘 하긴 했어도 아카데미 수상 정도까진 아니었지 않나싶어요.


제가 왜 자꾸 니옹고를 옹호하는지 모르겠네요;

    • 첫 영화라고 하기엔 대사 리딩을 잘하던데요? 나쁘진 않았습니다... 다만 다른 배우가 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 솔직히 니옹고가 맡은 캐릭터가 그렇게 연기하기 어려운 캐릭터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오히려 쉬운 편이라고 생각해요.


      학대받는 불쌍한 흑인 역할. 이라고 하면 어렵다기 보단 오히려 쉽다고 생각되죠.


      하지만 니옹고가 정말 그 시대에 그런 상황에 처한 인물인 것처럼 '연기가 연기가 아닌 듯' 연기한 건 사실이죠.


      결론적으로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연기였나? 네. 그래서 훌륭했나? 음.. 이거에요, 제 생각은.

    • 현대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과는 많이 다른 당시 흑인 노예 특유의 발음이나 몸짓을 잘 연기했다고 생각해요. 뭔가 더 야생에 가까운 그런 느낌이요. 저는 영화를 보는 내내 루피타 니옹고가 덜 길들여진 짐승처럼 날것에 가까운 여성을 연기하고 있다고 느꼈어요.

    • 저도 루피타 니옹고의 연기가 오스카를 받을 정도로 훌륭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시종일관 우울한 표정으로 축 처져 있다가 맞으면 울고 비명지르는 행동의 연속일 뿐이던데...;;

      • 근데 그런 연기가 별로였다는 뜻은 절대 아니예요. 롤리롤리오롤리팝님 말씀처럼 아프리카 원주민 특유의 자연스러운 생생함이 느껴져서 참 좋더라구요. 다만 그런 점이 오스카를 받을 만큼 대단한 뭔가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고통받는 흑인 여성노예를 표현한다는 점에서 과대평가 받았다고 생각해요.

    • 연기를 잘 했지만, 그렇게 연기하기 "어려운" 배역이었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다른 배우가 맡은 역할이 더 어려웠고 연기도 더 잘했다고 생각해서 좀 아쉽네요.

    • 저는 해피고럭키로 저번에 후보지명을 못받았던 샐리호킨스를 올해 무지하게 응원했지만 노예 12년을 본 순간 와 정해진 게임이구나 싶었습니다. 전형적인 오스카연기였다고 생각해요. 짧게 절규하는 연기는 여우조연상 후보나 수상 단골이었죠. 미국 포럼에선 오히려 제니퍼 로렌스가 대진운이 좋았다는 평이 종종 보이더라고요. 어쩌면 정서 차이일수도 있단 생각이 듭니다. 한국관객들은 눈물연기에 내성이 있어서;;  




      아 근데 수상소감에서 예일대 스승님께 감사할때 얼~하는 분위기 저만 느꼈나요 ㅋㅋ




      좋은 작품을 골라도 주목을 잘 못받던 재러드레토가 뒤늦게 주목받음과 더불어 의식있는 수상소감까지 해줘서 매우 만족스러웠지만, 사실 전 바르카드 압디를 응원했어요. 이분 이 영화 찍기 전엔 미네소타에서 리무진기사로 일했다고 합니다. 그린그래스 감독도 참 대단해요.  


    • 맞아요 단지 맞고 울고만 하진않았죠.


      대사처리도 좋았고 대사의 어필도 훌륭했습니다.


      자기 죽여달라고 하는 장면이나 비누받으러 간거라고 해명하는 장면 모두 훌륭했습니다.


      다 떠나서 마음에 여운을 가장 잘 남겨준 배우였어요.


      두번째 응원한 배우는 샐리 호킨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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