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오늘 감자별 잡담
그냥 준혁이 유학보내고 민혁이 진아랑 손잡고 감자별로 날아갑시다.
그래도 오늘 술먹고 나서 '끝날때까진 끝난게 아니다' 라고 얘기하며 나진아 보는 장면이 민혁vs준혁 충돌의 복선이 아닐까 기대해 봅니다.
브랫/ 듀게 댓글만 봐선 민혁 지지율 100%인데 말이죠. ㅋ 저도 미국 보내려면 함께 보내지 왜 장율만 보내나 했었죠. 암튼 이런 바쁜 출연진들 같으니...;
가라/ 너를 뜨겁게 안고서~ 두 팔이 날개가~ (쿨럭;)
그 대사는 같은 tvN이라고 응답하라 1994 흉내냐 싶었는데 문제는 그 드라마에서 그 대사를 말한 자의 종말이... orz
돌의이름/ 고경표 연기를 본 게 많진 않지만 이런 역할은 첨 보는데 참 잘 해요. 정말 웃음은 계속 나는데 마음이... ㅋㅋㅋ
민혁에게 잠시라도 봄날이 찾아온다면 그건 준혁이 이 집을 떠날 때겠죠. 김병욱 시트콤의 삼각관계를 보면 항상 그런 식이었던 것 같아요. A를 향한 B의 마음이 좌절되는 순간 C가 B와 가까워지고... 하지만 절대로 B는 C를 받아들이지 않;;
로이배티님의 감자별 잡담기 보는맛에 듀게를 들르는 눈팅족이자, 진구군 팬으로서 사심100퍼센트 배우빠로 감자별을 보게 된 저로서는 게시판 반응들이 재밌으면서도 콕콕 아립니다.. ㅠ 러브라인이나 해피엔딩 아무것도 원치 않고, 그저 준혁이가 꿔다놓은 보릿자루 역할만 탈피하길 바라는 소박한 마음입니다만, 이렇게나 좋아하는 시청자가 하나도 없이 존재감 제로인 역할이란건 뭐가 제일 문제일까요. 급조된 티가 나는 어설픈 캐릭터 때문일까요, 어린 배우의 아직 설익은 연기 때문일까요. 아마 둘 다겠지요.. 너무 이른 성인역할 도전이 판단미스였나 봅니다. 요즘은 그냥.. 준혁이가 감자별 외계인들에게 납치라도 되든지 사고로 실종되든지 해서 극에서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튜즈데이/ 민혁이를 계속 불쌍하게 몰아가고 있긴 한데 그 덕택에 캐릭터는 더 강하게 살아나고 있다고 봅니다. 사실상 요즘엔 주인공에 가깝죠;
저도 장율-수영 커플을 보며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병욱이 이럴 사람이 아니었는데... ㅋㅋ 그냥 미국 공연 때문에 잠시 뺀 게 아닐까 싶어요. 설마 한 달을 다 채우진 않고 중간에 얼른 돌아왔다는 식으로 몇 주 안에 컴백시키지 않을까요. 한 달씩이나 빠져 있기엔 남은 방영 기간이 너무 짧습니다;;
닉무/ 아뇨 사실 전 준혁 캐릭터 좋아합니다. 특히 처음 노씨 집안에 들어와서 가짜 아들 행세하며 고민하던 부분은 정말 좋았어요. 아직도 이 시트콤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한밤중에 푸른 빛 받으며 형의 방으로 usb 찾으러 들어가던 준혁이의 모습이거든요. 다만 러브라인에선 민혁이 쪽이 더 매력적일 뿐이죠.
문제는 중반 이후로 캐릭터에 생명력이 떨어져 버렸던 건데, 덕택에 요즘은 민혁에게 주인공 자리를 빼앗겨 버린 듯한 모양새지만 그게 배우 탓은 절대 아니라고 보구요. 한동안 작가들이 이 캐릭터를 코믹하게 활용할 방법을 찾지 못 하고 헤맸던 것 같아요. '여진구멍' 같은 초딩 말장난에 웃을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요즘들어 다시 좋아지고 있고 하니 너무 상심마시고 좀 더 지켜봐주세요. ^^;
제 취향에는 한동안 되게 재밌다가 얼마전부터 오글거려서 못 보겠는 부분이 많네요.... 결정적으로 진아를 둘러싼 형제의 삼각관계가 극의 완성도하고는 상관없이 그냥 제가 못 보겠어요...그래도 전 여비서는 재밌네요
김상/ 맞아요. 형제 삼각관계의 꼭짓점 역할로 소모되면서 나진아가 초반에 기껏 쌓아 놓았던 캐릭터가 사라지고 매력도 떨어져버렸죠. 사실 러브라인 본격 발동되면 캐릭터들의 매력 떨어져버리는 게 하이킥 시리즈부터 시작된 김병욱 시트콤의 전통-_-이기도 하구요. 이번엔 좀 다르길 기대했지만 여지 없이...;
검정/ 제가 요즘 민혁군에 꽂혀서 그 쪽 에피소드들을 좋아하긴 하지만 여전히 러브라인과 상관 없이 그냥 웃기는 에피소드들이 훨씬 재밌죠. 그래서 본격적으로 러브라인이 불타오를(?) 후반 들어가기 전에 더 많이 웃겨주길 바랐던 건데... 뭐 어쩔 수 없죠 이젠. orz
김병욱 시트콤에서 초반에 센 설정 하나 넣어뒀다가 유야무야된 일이 몇 번 있긴 한데... 그래도 당연히 뭔가 써먹긴 하겠죠.
게다가 지붕뚫고 하이킥 시절에 '어차피 신세경과 최다니엘은 불가능하니 함께 죽어 버리는 게 해피엔드'라는 요지의 발언을 했던 걸 기억해보면 말씀대로 될 확률도 커 보입니다. 다 죽어 버리고 마지막에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분위기로 감자별에서 모두 행복하게 산다든가... -_-;;
생각해보니 수영의 결혼은 장기하의 스케줄 떄문에 좀 더 여유있게 풀어나갈 진도를 한순간에 다 빼버리고 장기하를 미국행으로 처리하느라 급작스러웠던게 아닐까 싶네요.
아. 정말 그렇겠네요. 그렇게 생각하니 갑작스런 급 전개와 대화합이 이해가 됩니다. -_-;;
지난 편이지만 여진구와 하연수가 부른 'Love is an open door' 좋네요..
역시 노래란 기본적으로 음색빨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봤던 장면들이에요.
둘 다 그냥 배우인만큼 노래를 아주 잘 하는 사람들은 아닌 것 같은데 목소리가 좋으니 그냥 듣기 좋더라구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