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어플 체험기 2

* 이게 하다보니 이상한 점이 있어서요. 사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 결제가 되는 여러 시스템들이 있습니다. 

 

1. 말을 걸거나 찜하려면 결제를 해야하는 곳도 있고,

2. 누군가 나에게 친구신청을 했거나 나를 찜한 걸 수락하려면 결제를 해야하는 곳도 있고

3. 이런저런 선물(이라쓰고 별의미없는 아이콘)을 보내는데 결제를 해야하는 곳도 있고.

 

다양하죠.

 

 

* 휴대폰 소액결제 거의 하지 않는 메피스토라지만 뭐 재미로 해보는거 이번 한번만 질러보자라며 소심하게 소액결제를 했는데, 이게 사기 같단 말이죠.

프로필 사진을 보면 다들 미모가 출중합니다. 저리 출중한 미모를 가지고 있다면 가만히 있어도 헌팅이 들어올텐데 왜 이런 소개팅 어플을 하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뭐 여기까지야 그렇다치고.

 

제가 결제한건 2번에 해당하는 방식인데, 일단 말은 몇마디 와요(자체 채팅). 안녕하세요, 식사하셨어요...뭐 기타등등.

대화라 부르기도 민망한 안녕하세요 or 뭐하고 계세요..식의 대화를 두세마디 이어가다가 갑자기 상대가 내 쪽지를 확인을 안합니다. 그러고 뚝.

 

이정도까지는 그냥 '아, 내가 정리당한거구나'라고 생각하겠는데, 다음날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말을 겁니다. 내용도 비슷비슷해요. 점심 맛있게 드셨어요? 이런 것들.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게 이 사람 한명이 아니라 여럿 됩니다. 무슨 매크로 같기도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쪽은 잘 모르니...

 

덧붙여 결제를 하고나서 뚝 끊긴 친구 신청이, 해당 기간이 끝나면 또 다시 드문드문 옵니다.

 

프로필도 자세히 보면 좀 이상한 경우가 많아요.

졸업한 학교이름은 4년제인데, 최종학력(기업 이력서는 아니지만 기재란이 있습니다-_-)이 전문대졸이나 고졸. 아니면 그 반대거나요.

이런류의 어플은 올린 프로필을 운영진이 살펴보고 허가해드립니다...따위의 이야기를 하는데 이런 괴상한 오류가 있는것도 그렇고요.

 

 

 

* 하다보니 아, 역시 이런거랑 난 거리가 먼건가...라는 생각만 무럭무럭 드는군요.

그냥 로또사는 기분으로, 운이 좋으면 좋은 사람을 만날수 있을지도...라는 생각으로 했는데 이렇게까지 찝찝해서야.

 

 

    • 그래도 사기는 아닌걸로 검증된 유명한 앱들이 있지 않나요.

    • 소개팅 어플글들 가끔씩 올라오네요 ㅠ


      제가 해봐서 아는데요; 그런 어플에서 좋은 사람 만날것은 포기하십시오. 


      소위 말하는 스펙좋고 외모도 출중하고, 취향까지 좋은(?) 사람은 오케이가 너무 쉽게 성사되어 눈만 높아지고 사람을 고르는 수준에 이르는것 같아요. 


      만남을 진지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마트에서 물건 고르듯이 하게 되는 경향이.....(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일단 참고는 하세요)

    • 제 친구가 소개팅 어플에서 여친을 만나 현재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뭐 가끔 좋은 사람들도 있나 보더라구요. 역시, 진리의 케바케..

    • 사실 뭐 친구가 해주는걸 어플리케이션이 해주는거 빼고는 그냥 소개팅이랑 다를게 없죠. 어차피 친구가 해주나 어플이 해주나 만나기전까지 모르는건 마찬가지고 잘되냐 안되냐도 케이스바이케이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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