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채널에서 토이스토리 1편을 보고있는데

고 장세준 성우의 우디 목소리가 너무 좋네요.
전 국민학교때 장국영이 나오는 투유 cf 내레이션이 너무 멋있어서, 그때 처음 장세준 성우를 알게됐거든요.
그 시절에 주말의 명화에서 방영해줬던 가위손이랑 백 투더 퓨쳐, 슬램덩크의 서태웅 등등 장세준 성우의 목소리를 매우 좋아했어요.
그리고 장세준 성우는 괌 대한항공 사고때 부인 정경애 성우와 두 아들과 함께 고인이 되셨고요..당시 굉장히 놀라고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부인이신 정경애 성우도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빨강머리 앤 등등 좋아하는 배역을 많이 맡았던 분이라 지금도 종종 생각이 나요. 내외간에 공통적으로 다정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갖고있었지요.
특히 고 장세준 성우의 목소리는 지금 들어도 발음이며 억양이 전혀 촌스럽지 않고 굉장히 세련된 느낌이 듭니다.
장세준 성우가 연기하는 장국영은 정말 최고였는데... 목소리도, 배우도 다시 볼 수 없어지니 새삼 아쉽네요.
    • 글을 읽고 나니 목소리가 연상되네요.




      지금 트렌드처럼 얇고 빠른 리듬을 가진 목소리가 아니었어요.


      굳이 말하자면 부드럽게 정확한...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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