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제국의 부활을 보고..
1.감독이 바뀐게 문제같아요..많은 리뷰에서 지적하듯..흐름이 쓸데없는덴 길고 왠지 더 가야할 것 같은 마지막엔 뚝 끊기고....
2.해전에 "해"자도 모르는 인간이 해전을 다룬다는 느낌이..해전을 다룬 영화들 중에서 이렇게 무식하게 머리 전혀 안 쓰고 싸우는 해전은 처음 본 듯해요..만약 4대 해전 중에 하나라고 꼽히는 살라미스 해전이 진짜 이모냥이었다면..[2번째 전투가 협곡으로 밀어넣는 거니까 더 살라미스 해전같았을텐데..]실망스럽달까요..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앞으로 최민식 주연 영화로 나올]이 더 기대가 되네여..살라미스때는 역사가가 뻥을 친 게 커서 사실 영화에서만큼이나 숫자가 차이가 나진 않았다는데..이순신 장군의 해전은 정말 다윗과 골리앗이었으니까 진짜 멋있을 거란 생각이..
3.미친 여자 연기+19금의 여신은 안젤리나 졸리 여왕이 내려오고 에바 그린 여왕이 등극한 듯..제가 아는 몇몇 배우들을 생각해봐도 도저히 이 냥반의 카리스마와 몸매에는 뒤지는 군요..쓸데없이 데미스토클레스와 섹스하지말고 차라리 부관들을 데리고 자는 캐릭터로 돌리고 고르고 여왕이랑 쌍벽을 붙여놔도 좋았을 것 같은데..그래서 진짜 맨 마지막 장면은 생뚱맞았다니깐요..왠 로미오와 줄리엣 느낌..
4.데미스토클레스+그리스의 모든 남자배우들은 그냥 오브제...진짜 멋있던 건 마지막에 고르고 여왕..진짜 이 영화의 가장 큰 패착이 고르고 여왕 활용이 적었다는..
5.그래도 아드레날린을 좀 분비시켜준 거 같아요..야하고 쎈 장면 많이 나오는 영화였으니....
차라리 논스톱 볼걸하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에바 그린 여왕님 보는 게 큰 낙이네요
하지만 말레피센트가 나온다면!?
"지아"에서 나온 안젤리나 졸리랑 "카멜롯"에서 나온 에바 그린 보시면 광녀 이미지 지대로 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안젤리나 졸리가 전형적인 악녀 이미지는 아닌 것 같은데요. 배드걸 이미지로 경력을 시작했지만 그걸 두고 전형적인 악녀라고 하기는 힘들죠.
에바 그린이 광기라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에너지가 넘치는데 그게 항상 아슬아슬한 느낌이 들어요. 작품이 망이어도 홀로 오롯한 경우가 많아 신기한 배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