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테이크쉘터' 후기. 보신분들 계신가요??

영화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몰랐는데, 재밌게 본 '머드' 를만든 감독의 영화 였네요.

 

 저는 이 영화 보면서 큰 불만이 있었는데요.

 

 바로 주인공의 연기 때문예요.

 

 

 

 요즘 좋은 영화의 훌륭한 연기들을 많이 봐서 눈이 높아진 걸까요?

 

 (아메리칸 허슬,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노예12년 등)

 

 

 

영화 보는 내내 마이클 섀넌의 연기가 너무 거슬려서 영화 보는 데 집중이 잘 안 될 정도 였어요.

 

 

 

 주인공은 정신 분열 + 강박증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현재 증세와 상황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약간의 정상적인 멘탈도 유지하는 상황이죠.

 

 그런만큼 아주 섬~세한 감정 연기가 필요한 역할이라고 봐요.

 

 그런데 마이클 섀넌은 여기에 별로 어울리지 않는 연기를 펼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최근에 본 좋은 연기들은, 배우들이 아예 연기를 한다는 생각도 안 들었는데..)

 

 

 

 이 영화는 정말 설정도 너무 단순하고 하는 얘기도 장황하지 않으니

 

 이 모든 개연성을 주인공이 부여해주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은 그저, 정신 병자가 아니라 그냥 좀 화가 나고 예민한 성격의 사람 정도로만 보이니..

 

 거기에 점점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무너져가는 주인공의 감정도 잘 표현이 안된거 같고요.

 

 

 

 이 영화는 주인공 역이 영화의 전반적인 것의 7할을 이끌어 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마초역을 주로 맡아 왔고 그런 이미지의 배우가 새로이 보여주는 느낌을 영화에 불어넣고 싶었던거 같은데요,, 흠 

 

 그냥 미스 캐스팅 이었다고 생각해요.

 

 

 

 반면 최근 개봉한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은 영화의 짜임새가 훌륭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배우들이 모든 걸 가지고 놀았죠.

 

 테이크 쉘터는 상도 제법 받고 평이 좋아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좀 실망 스러웠습니다..

 

 다른 보신 분들은 어떻게 보셨어요 ?

    • 마이클 쉐넌의 연기는 개봉 당시 대체적으로 호평이지 않았나요?

      저도 크게 나쁘지 않았다 생각 되는데. 오히려 덩치 크고 마초냄새 나는 주인공이 알 수 없는 공포에 오들오들 떠는 설정이 흥미롭기도 했구요. 마지막 반전 부분을 보면 마냥 정신분열증 환자만은 아닌 것 같고 영적인 힘이 있는 예언자(?)의 아우라도 보이고 그래서 적당한 캐릭터 묘사가 되었다 느껴져요.
    • 전 마이클 쉐넌의 연기가 좋았습니다. 테이크 쉘터의 주인공이 실재한다면 마이클 쉐넌의 모습일 것 같아요.

      스스로의 불안과 강박을 알고 있기에 더욱 정상적인 멘탈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느껴지고 공감이 갔습니다.
    • 주인공은 정신병자라기보다 아주 예민해서 불안한 사람 아닐까요. 저는 머드의 매튜 매커너히도 좋았지만 테이크 셸터의 마이클 셰넌의 연기가 더 흡입력이 느껴졌어요.

    • 개인적으론 달라스바이어스클럽의 배우들 연기보다 테이크셸터 마이클셰넌 연기가 더 좋았습니다.
    • 전 연기에 아무 불만 없었어요. 영화 자체는 머드가 더 좋았지만요.

    • 주인공 캐릭터가 계속 감정표현을 억압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빵 터뜨리는데... 그게 문제라고 보셨다면 그건 연기보단 플롯상의 문제 같습니다.

    •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도 정신병자 역할?을 맡았기에 이미지에 그쪽에 가까워요 저에겐. 테이크 쉘터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직 못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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