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직거래 장터 사이트 소개
언제 어떤 경로로 알게되었는지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만...(어쩌면 듀게에서 보고 즐겨찾기 했는지도 몰라요.)
가끔 이용하는 작은 사이트가 있습니다.
참거래작은장터 라고요 주소는 아래에..
http://www.farmmart.co.kr/?productcode=014002000000000001
유기농을 하는 농민이 직거래로 물건을 팔 수 있도록 중개해주는 사이트예요.
뭐 가격은 일반 유기농 매장을 이용 안해봐서 잘 모르지만 그냥 무리없는 가격같아요.
가입시 메일로 정보제공 동의를 해놓으면 간간히 메일을 보내오는데 그때 오는 사연들이 절절해요..
어느날은 40대 후반의 총각농부께서 농사지으신 열무가 출하를 앞두고 갑자기 선매수하기로 한 곳에서 계약을 파기하여 급하게 싸게 내놓은 물건...
그리고..그 다음주에는 그 농부가 미쳐 못팔은 열무로 열무김치를 담궈서 파시는데.. 별로 맛있어 보이지 않아서.. 제가 다 가슴이 아팠던 기억이..
농부가 그냥 휴대폰으로 자기 손에 올려놓고 과일을 찍고, 자기 아이주먹과 비교한 샷을 올리거나..뭐 그렇게 조악스러운 상품정보를 올려서 팝니다.
세련되거나 빠릿빠릿하진 않지만 그간 단감, 딸기, 고사리, 사과, 밤쌀 메일이 오면 간간히 이용해봤는데 만족스러웠어요.
오늘 메일에 브로콜리가 할인한다길래 2킬로 주문하며 생각나서 올립니다.
참 이게 남의 일 같지 않은게 이런저런 사정으로 귀농-육기농 재배 하다가 3년만에 00한 후배가 있어서. 어쨌든 사이트는 잘 봤습니다.
여기 어디 농장에서 토마토 사서 먹어봤는데 아주 새콤달콤 맛있더군요. 직거래장터들은 물건 품질이 너무 복불복이라서 맛있었던 농장 몇군데만 직거래로 뚫어서 유기농 먹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