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를 보답하기에 제일 좋은 방법은 돈 같아요

대부분의 사람에게 돈은 한정된 재화이기 때문에 돈을 쓰는 걸 보면 그 사람의 가치관이 보여요.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자고 외치면서 비싼 명품과 자동차에는 펑펑 쓰면서 기부액은 없다면 그 사람의 가치관은 명품과 자동차.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자는 말은 없지만 일상생활에서 아껴 쓴 돈으로 기부는 펑펑 한다면 역시 그 사람의 가치관은 기부가 우선인 것이죠.


성형외과에서 비보험 미용 성형이 목적이 아닌 치료를 거부하는 일이 종종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 이유는 상처를 회복시켜주는 보험진료보다 미용 성형이 돈을 더 벌기 때문이죠.


보통은 이런 일에 의사는 돈을 보고 일하면 안 된다, 사명감이다, 인술이다, 의사는 돈을 잘 버니까 돈 안되는 진료도 해야한다는 의견이 많겠죠.

하지만 그런 측면보다도 미용성형에는 돈을 낼 용의가 있지만 상처를 회복시켜주는 보험진료에는 우리 사회가 돈을 낼 용의가 없다는 가치관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해요.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는 나라에서는 인건비를 많이 줘요.

대한민국의 선진국보다 저렴한 인건비는 선진국보다 사람의 노동력을 낮게 가치평가한다죠.


그런 의미에서 재능기부를 강요하는 세태는 그 재능의 가치를 평가절하하는 세태를 잘 보여줘요.

아까 글에서도 썼지만 간병인의 임금이 작다는 것은 이 사회에서 간병인의 가치를 낮춰보기 때문이겠죠.


직장들만 해도 돈 많이 주는 곳이 대우가 좋아요.

돈 조금 주면서 대우가 좋은 곳은 본 적이 없었네요.


돈으로 할 수 없는 것도 많지만 돈으로 할 수 있는 것도 굉장합니다.

그래서 저는 고마운 분들에게 돈이나 비싼 선물을 많이 드립니다. 



    • 말처럼 거짓된게 없고 돈처럼 진실된게 없다 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타인에게 돈을 쓰고 싶지 않을때 꿈을 팔거나 말로 때울려고들 하죠.


      사람들이 돈돈돈 하면 속물처럼 보는데 보통 반대더라구요.

    • 네..당연. 마음 가는데 돈 간다.. 돈 가는데 마음 있음.
    • 첫사례는 이해가 안되는데요. 미용성형이 아닌 경우는 보험적용으로 돈이 안되는 거 아닌가요. 건보공단이라는 기관에서 수사 책정을 잘못했다면 모를까 일반대중의 가치관이 돈을 내지 않는 일인건 아니잖나요.
      • 건보공단에서 하는 가격책정도 근본적으로는 국민대중으로부터 나오기 마련입니다. 


        책임을 떠넘기다 보면 결국 http://sonnet.egloos.com/3444966 이런 것입니다.

        • 아무의 책임도 아닌게 아니라 재정은 정해져 있고 거기서 쪼개는데 성형도 중요하지만 건강관련해서는 그보다 우선순위 높은 문제가 많잖아요. 비슷한 수준의 재정을 가진 다른 사회가 우리랑 건보재정의 우선순위가 다르다면 생각해볼 거리겠지만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수익을 내는 성형외과 의사의 진료 거부는 의사 개인의 가치관에 무게를 싣는게 맞지 않을까요.
          • 1) 민주주의 정부에서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옵니다. 예컨대 아무 이유도 없이 진료비와 의료보험료를 10배로 인상하는 사건이 벌어진다면 국민의 힘과 그 힘을 대의받은 사람들에 의해 저지될 거예요.




            2) 국민이 보험 진료에 낮은 가치를 매기는 것과 성형외과 개인의 진료거부는 독립된 사건으로 벌어지는 일이죠. 


            일단 낮은 가격의 진료비가 결정된 사건이 먼저이고 그 이후에 성형외과 의사는 그 가격을 보고 거부를 한 일이에요.




            1. 한국에서 일본식 나가사끼 짬뽕은 7000원인데 흔한 중국집 짬뽕은 4000원에 팔리고 있다.


            2. 닌스트롬은 중국집 짬뽕은 판매거부하고 비싼 나가사끼 짬뽕을 팔기로 하였다.




            이런 것이죠. 제가 중국집 짬뽕이 나가사끼 짬뽕보다 낮은 가치로 여겨지고 있다고 주장했을 때


            닌스트롬네 가게는 돈 안된다고 중국집 짬뽕 판매거부 했다고 반박하시면 동문서답입니다.

            • 그러니까 특정항목의 수가가 중요한게 아니라 전체전인 수가 현실화를 해서 개인의 희생을 막고 이에 따른 증가분은 보험가입자인 국민전체가 나눠야한다는 거군요. 그 부담을 질 수 있는가가 국민의 가치관이고. 예시 때문에 오히려 혼란스러웠네요.
              • 저는 글에서 시종일관 돈과 가치의 연관성을 다루고 있습니다. 


                수가 현실화를 하든 말든, 성형외과 의사가 돈 안되는 치료를 하든 말든, 증가분을 국민이 나누든 말든 그것은 이 글에서 다루는 범위를 넘어서네요.

                • 네 별 연관도 없는 예시라서 헷갈렸단 거였습니다.
                  • "비슷한 수준의 재정을 가진 다른 사회가 우리랑 건보재정의 우선순위가 다르다면 생각해볼 거리겠지만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수익을 내는 성형외과 의사의 진료 거부는 의사 개인의 가치관에 무게를 싣는게 맞지 않을까요." 저는 아직도 이 문장에 납득이 안 가네요. 제 글의 목적을 잘 아시는 것 같은데 왜 이런 주장을 하셨는지 자세히 설명해주시겠습니까?
                    • 헷갈려서요. 님이 그거랑 아무상관 없다니 그런가보다 합니다.
          • 두 논지중 첫번째는 정확히 무슨 말씀을 하는지 모르겟어요.


            두번째논지는 상대적으로 고수익을 내는 성형외과 의사의 진료거부가 부당하다면


            경영이 어려운 성형외과 의사는 뭔가 좀 그래도 되는건가요? 아니 전 애초에 고수익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고소득일수록 더 도덕적이어야 한다면 저소득은 좀 덜 도덕적이어도 되는건가요

            • 다른 분야라고 썼는데요. 돈 안된다고 진료거부하진 않죠. 끼워팔기를 하면 모를까 닌스트롬님은 성형외과는 그냥 진료거부한다네요.
    • 돈 많아지면 별 쓸 곳도 많치 않으면서 누구나 돈 돈 돈 하니까 돈이 최고죠.

    • 저도 첫번째 사례는 뭔가 잘 이해가 안가요.



      공적재원인 건강보험재정을 미용성형에까지 지원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미용성형은 비급여 항목이 된 것이고, 그러다 보니 각 성형외과가 미용성형 가격을 매우 비싸게 받는 것이잖아요. 즉, 우리 사회는 미용성형에 비해 보험진료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있기 때문에 공적재원 투입해가며 보험진료를 지원하고 있는 것인데, 그걸 반대로 말씀하시니까 잘 이해가 안가요.



       



      참고로 진료거부행위는 의료법 위반으로 형사처벌 대상입니다. 그런 병원있으면 고발하면 되요.

      • 저도 인터넷 기사에서 본 카더라기 때문에 진짜인지 모르겠어요. 식당에 가면 1명은 안 받는 곳들 가끔 겪어봤는데 그러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글에서 썼듯이 제가 겪기로는 금액이 낮을 수록 사회에서 가치를 낮게 보더라고요.




        보험진료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있다면 왜 가격이 낮은지는 저도 이상합니다. 


        만약에 미용보다 비싸면 미용환자를 진료거부하고 보험진료볼 정도로 진료에 열과 성을 다할 것 같은데요.

    • 세상에 돈이 전부인것은 아니지만 돈의 거의 전부인것은 사실이긴합니다.


      누군가에게 보답하는데 돈이 항상 최고는 아니지만 최고를 해줄 수 없다면 돈으로 보답하는게 그나마 제일의 차선책이 될 수 있을겁니다.




      돈은 형식적으로는 돈일 뿐이지만 돈은 어떻게 보면 능력이기도 하니까요.


      그 크기에 따라서 사소한 능력이 되기도 하고 초능력이 되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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