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디테일한 부분까지 리스닝.. 뚫는 법이 뭘까요?

 

영어 공부에 대한 조언을 구합니다 ^^;

 

전반적으로 영어를 편하게 구사하긴 합니다.

미드나 영화도 전부 자막 없이 잘 보구요..

 

근데 며칠 전에 외국인 친구랑 클럽을 갔는데

시끄러운 클럽 안에서 귀에 대고 짧게 짧게 얘기하는 데 통 못 알아듣겠더라고요 -_-;;

 

그래서 살짝 멘붕이 와서..

집에 와서 늘 보던 미드를 보는데.. 자세히 들어보니..

제가 뭉퉁뭉퉁 전체적으로는 이해하는 데 디테일한 부분은 잘 모르더라구요.

그니까, 받아적으라고 하면 정확한 문장을 그대로 받아적진 못하겠더라구요.

물론 뭐 모든 문장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분명히 어려운 단어를 쓰는 게 아닌데 저 부분은 뭐라고 뭉개는 거지? 하는 부분이 꽤 많더라구요.. 한 에피소드에 스무개는 되는 듯?

틴 울프,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이런 거요.

쩝.

그래서 안 들리는 부분만 계속 돌려 들으면서 받아적으려고 해봤는데 젠장 끝까지 안 들리네요 -_-;

이렇게 디테일한 부분까지 다 알아들으려면, 한국말 알아듣는 것처럼 알아들으려면..

뭐 뾰족한 공부법이 있을까요? 계속 이렇게 살다간 계속 못 알아들을 것 같은데.

미드나 영화 보는 거 땜에 리스닝 안 하는 날은 하루도 없었거든요. 외국인 친구도 많고.

 

클럽에 놀러 갔다가 영어 리스닝에 대한 심란함을 안고 온 날이었습니다 ㅠㅠ

 

계속 듣다 보면 들리려나. 리스닝은 무리 없다고 자만하면서 살다가 아직도 멀었다는 걸 실감합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 저랑 같은 고민 하시네요. 저도 이상하게 술먹으러만 가면 외국애들이랑 하는 얘기들이 안들리더라구요. 근데 전 일정부분 포기한게, 한국사람들이 이야기할때도 술먹고 하는 얘기는 장황하고 빠르고 주어니 뭐니 다 빼먹고 하는 얘기인데 그거 단어수준까지 알아들을 정도면 마스터한거 아닌가 생각하니까 아쉬울것도 없더라구요. 게다가 술먹거나 클럽에서 처음보는 사람이랑 하는 대화들은 또 일정한 "문체"가 있어서 자주 친구들 따라다니면서 놀다보니 들리게 되는 부분도 있었구요.


      뭐 결국은 그런상황 자주 접하니까 그래도 처음보다는 훨씬 낫더라..라는건데 전 이제 한국살고 이태원 갈일도 없고.. 이래저래 저한테 별로 필요없는 스킬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 본문과 상관없는 리플 죄송하지만.. 글쓴 분 수준만큼 영어를 편하게 구사하려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요?ㅜㅜ 너무 부럽슴다. 미드를 자막없이 보는 게 소원입니다.


      한국 토종이라 그런가, 공부법이 시험 위주라 그런가... 열심히 해서 토익은 900을 넘었는데 애기들 보는 겨울왕국도 못알아듣네요. 엉엉..

    • 저도 영어 잘 못하지만... 한글자막을 직접 만들어 보시는건 어떤가요? 영문자막 없이요.


      대학시절에 미드 자막을 몇개 만들어 봤는데, 안들리면 돌려서 다시 듣고 다시 듣고..  잘 들리는거야 한두번만에 확인 가능한데, 안들리는 건 수십번 돌려 듣기도 했어요.


      평균적으로 50분 한편 스크립트 만드는데 5시간, 자막싱크 맞추는데 1시간, 확인하는데 1시간정도해서 7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 싱크가 1시간밖에 안 걸리다니, 달인이시군요!

        • 싱크 맞춰주는 프로그램이 있었죠. 이름이 한방에 였던가? 보면서 대사에 맞춰 스페이스인가 엔터만 누르면 자동으로 맞춰지는..


          1회 보면서 타이밍 대충 맞추고, 2회째 보면서 수정하고..

    • 제가 아는  통번역 선생님도 들릴 때까지 반복해서 들으면서 받아쓰는 걸 시키더라구요

    • 미드랑 영화가 다 들리는데 친구가 말한 걸 이해 못 했다면 미드랑 영화를 다 이해하신 건 아니지 않나 싶어요.


      미드는 반반인데 영화는 영화 내 대사가 일상생활 말보다 더 빠르다고 보거든요. 일상생활의 다이얼로그는 생각을 통해서 나온 말들이 많지만 영화는 대사라서 이미 생각을 거친 말을 외워서 나오기 때문에 영화대사의 스피드가 좀 더 빠른 편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듣기가 좋으신 편인데 더 듣기를 잘 하고 싶다면 어휘와 표현을 더 익히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100을 들었는데 70-80은 완벽히 들었어도 문장의 핵심워드가 되는 단어를 놓쳤다면 문맥과 다르게 갈 수도 있거든요.


      저는 외국서 공부할때 제가 이해를 못하면 외국인 친구한테 계속 다시 말해달라 졸랐어요. 그게 무슨 말이냐고. 그리고 그 걸 따로 확실히 인지하구요. 단어장 만들고 그러진 않았어요. 숙제하느라 바빠서요.


      외국인 친구 만나서 놓치는게 있으시몀 꼭 다시 물어보세요. 클럽은 다시 물어보기 좀 그러네요 ㅋ 아마 소음때문에 못 들으셨을 수도 있어요. 외국인의 듣기는 심리상태 주위소음과도 많은 관련이 있거든요.
    • 덧붙이자면 클럽용 멘트라서 이해를 못 하셨을 수도.


      미드나 영화에선 클럽 작업 신이 그렇게 길게 나오진 않거든요.


      주인공들이라 그들은 일상적인 말 몇마디만 건네도 뭐..
    • 뒤늦게 리플 확인합니다 ㅠㅠ 모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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