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가 펼쳐진다.

며칠전 뉴스 : 안철수, '제왕적 총재'로 신당 체제 검토 <링크>
야권 지지층 대다수 반응 : 기레기들 넘겨짚네

어저께 : 새정치연합 6.15도빼고 10.4도 빼고 4.19도빼고 5.18도 빼고…
야권 지지층 대다수 반응 : #$%^!@#$&*(#@ 간철수 !@#(*&^%
일부 안철수 옹호자들 :
  유형1 - 아무리 안철수가 꽝이래도 새누리당보단 낫잖아
         -> 반박 : 이젠 안철수가 대안이라고도 생각 못하겠다
  유형2 - 민주당 강령따위 계승할거면 왜 합당하냐 안철수를 믿는다
         -> 반박 : @#$%^&*%#@$ 그게 강령따위라고 내던질만한 가치냐
결론 : 안철수 문서돌려 해명하고 김한길 거들어 봉합

오늘 뉴스 : 安측, 이번엔 당헌·당규 놓고 ‘집안싸움’ <링크>
더 적나라한 버전 : `좌고우면` 安…열받은 이계안 <링크>
야권 지지층 반응 : 새정치란 안철수가 권력을 잡는 것이 새정치군!

(아직 남아있는 일부 안철수 옹호자들 : 안철수는 좋은 사람인데 주변이 못나서 분란인거야)

기업가 출신이 정치인으로서는 독단(독재)성향이 있는게 단점인건 잘 알려져 있는데, 적어도 독재는 의사결정이 빠른 장점이라도 있습니다만...

어제 소동을 겪은 안철수는 욕 먹을까봐 의사결정도 못하는 사람이 되버린 듯 하군요. 이제 안철수 관련 뉴스는 피곤해요. 근데 한편으로는 재밌어요. 


이게 이간질하는 쓰레기같은 언론(과 그에 휘둘리는 우리의) 문제일까요, 안철수의 문제일까요.

    • 안철수의 문제요.

    • 금태섭도 정치경험이 적을 뿐이지 나름 최고학부에 사법시험 통과하고 검사노릇했던 엘리트였던건 함정. (근데 안철수하고 친해져서 정치계 뛰어들어 측근하다가 망가지는게 반전)

      • 근데 지금 봐선 선거에서 이길 것 같지도 않네요. 새누리는 벌써부터 지선 준비를 차곡 차곡 밑바닥에서 부터 착실히 준비하고 있는데 신당 하는 꼴 봐서는...

        제왕적이든 뭐든 선거에서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데도 동의하기 어렵네요.
    • 안철수를 보면 한국의 일부 리버럴들의 찌질한 단면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거 같아서....혹시나 했던게 역시나 스러워서 참 허탈하고....

      • 근데 안철수를 리버럴에 끼워주는건 이제 리버럴을 너무 욕되게 하는게 아닐지...

        • 안철수 의원을 리버럴이라는게 아니고 안철수를 지지했던 리버럴들을 얘기하시는게 아닐까요?
          • 음 기억하시는 분은 별로 없을 거 같아서 말은 안 했지만 지난 대선에서 저는 안철수가 지지도 높을때도 안철수로의 단일화를 반대했습니다. '저 사람 무슨 정치를 할지 도저히 모르겠어서, 그래서 불안해서'... 그래서 지지율 조사를 근거로 안철수로 하지 않으면 박근혜한테 진다는 견해 가지셨던 분들한테 반대의견 엄청 들었지만... 근데 저는 제가 리버럴이라고 생각하는데도 (보다 정확히는 리버태니언이라고) 안철수는 아무리 봐도 아니었거든요. 아무튼 지금도 저 양반 다음 대선까지 제대로 학습하고 업글되지 않으면 그 때에도 아무리 새눌당 후보를 이길 지지도가 나온다 해도 지지할 맘이 안 드네요.

    • 의외로 민주당 분위기는 안철수 단독 총재안이 오면 얼른 받으려는 분위기랍니다.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고스란히 지게 만들려고...정치, 정말 몰라요...

      • 문재인 의원 같은 경우는 아직 반응도 보이지 않았는데 얼른 받으려는 분위기라는 근거는 어딘가요?

        • 문재인 의원이 민주당 분위기 잡는 사람인가요? 그만한 파워는 없는 것 같은데요.
        • 22일날 만나자고 안철수가 문재인한테 요청했다는데 의견이 어떠시냐고 물어볼려고 그러나...? 문재인이야 지도부가 아닌데다 심지어 자타공인 친노 핵심인데 그런 논의를 문재인한테 하는게 정치의 금도를 벗어난 일인걸 알랑가...? 문재인 성격상 안철수를 믿고 지도부로 추천합니다 할거 같은데...

          • 문재인 성격은 올바른 길을 걷는 걸 좋아하는 분이죠. 무조건 믿고 추천하는 분이 아니에요.

    • 제왕적 총재도 할 능력이 돼야 하는건데, 할 수 있음 한 번 해보라고 하세요. 거기 정치로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들 천지인데 안철수 정도는 가지고 놀려고 할겁니다.  

      • 며칠전엔 안철수측에서 국민이 싫어하는 소모적 정쟁이라고 장외정치집회투쟁은 신당 당헌당규에 금지한다는 조항을 넣겠다는 미확인(?) 기사도 떴었었는데 그게 이젠 루머가 아니고 진짜로 안철수의 진심이 담긴 새정치의 구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에고 두야.

        • TV조선의 오보 사건을 근거로 드시면 안되죠. 조선일보의 프레임입니다.

          • 오보치고는 너무 제 머리속의 (즉 제게 비쳐보이는) 안철수 성향하고 근접한 거 같아요.


            다음번엔 제 머리속의 안철수가 국회의원 모두 반성하는 의미에서 기득권을 내려놓자며 "국회의원은 무보수로 일해야 합니다. 저부터 세비 일절 안 받겠습니다. 여기에 국회의원 여러분 모두들 동참해 새정치에 참여해 주십시요." 이런 제안을 할 거 같아요.

            • 이번 주장의 근거도 조선인가요?

              • 아뇨 여태까지 보고 들은 안철수의 언행으로부터의 추측이예요. 진짜 저런 정치관을 가지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제 의심.

    • 다시 첫 줄로 넘어오면 문성근도 단일지도 체제를 이야기했었고 그 자체가 문제는 아니죠.

      • 그 자체는 논의해도 될 주제겠죠. 근데 '그걸 추진한다=민주당의 공천권 전체를 안철수 혼자 단독으로 행사하는게 새정치이며 민주당 개혁이다' 라고 말을 못하는 안철수가 너무 비겁해보인다는거예요. 어차피 민주당은 김한길이 안철수하고 합당하면서 안철수 인기에 업혀간다는 결정을 한 판국에 말입니다.


        이게 도대체 정치 지도자의 자세냐 하는 비판은 아무리 해도 모자라다고 할 수 없을겁니다.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선 양반이!

    • 안철수가 아무리 헛발질을 하고, 민주당이 온갖 삽질을 하더라도 저한테는 아직 '저 개새X는 우리 개XX' 입니다. 

    • 가만히만 있었어도 이번 지선에서 새누리당이랑 대등하게 붙어볼만한 구조였는데 그 눔의 조동아리 잘못 놀려서 지선까지 다 말아먹었네요.

      우리가 이런 논쟁을 하고 있는 와중에도 새누리당의 선거시계는 착실하게 돌아가고 있다는거..


      이 시점에서 돌아보니 챨스는 진정 새누리당의 첩자가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들 정도네요;;
      • 새눌당은 공약 어기고 기초의원 공천 유지하는데 민주당만 폐지하라 압박해서 결국 무공천하기로 한걸 합당조건으로 내걸었으니 이제 무수히 난립한 후보중 누가 민주당 후본지 알 수 없어져서 기초지자체 의원은 90% 새누리판이 될거라고들 본다네요.




        안철수를 지도자로 모신 결과가 야당파괴로 나타나면 아무리 안철수가 선의를 가지고 있다고 한들 정치를 제대로 할 능력은 없다고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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