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 허지웅이 공중파에서 노래 부르는것도 보게 되고 ㅎㅎ
아까 라스에서 무대 나가서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부르는거 보는데, 문득 너무 웃긴 거예요 ㅋㅋ
내 살다살다, 블로그스타였던 허지웅이 TV에서 노래 부르는 모습까지 보게 될 줄이야.
그 옛날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ㅎㅎ
물론 영화기자 시절에 이소라 라디오에 고정패널로 나온 적 있어서 방송매체랑 거리가 먼 이는 아니었지만
그런건 김세윤 필름2.0 기자 같은 이들도 하는지라, 지금의 다소 초현실스런 상황과는 많이 다르죠 ㅎㅎ
그가 구사하는 진지글에서 받았던 코믹함이 종편 방송을 통해 행위로 발현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가 습습한 중인데, 라디오스타에까지 진출했나 보군요. 뭐 혹자의 신경을 갉아먹는 생존법이라도 방충망에 붙어 우는 매미가 주는 '여름'의 분위기란 것도 있으니까요. ㅋㅎ
허지웅 전체적으로 많이 업되고 긴장한것같더라구요.(노래할때 폭발!) '잘해야지'가 얼굴에 쓰여있는것같았어요. 그러면서 내내 자연스러운척 주도하는척 시크한척하는게 뻔히 보여서 제 마음이 다 조마조마 ㅜㅜ
아 왜 이 부끄러움은 보는 사람의 몫인가 ㅋㅋㅋ
다들 먹고살기도 힘든데..
물 들어올 때 노저어야죠..
다만 그 물을 대주는 대중들에 대해 생각해볼 때가 있어요. 뭐에 저리 환호하는 걸까
저는 처음엔 분개도 하다가 짜증도 내다가 이제는..보기 싫으면 걍 외면하고 말아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