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들
* 얼마전 수원 알라딘에서 위기 경제학이란 책을 샀습니다.
한 번 읽어보고싶은 책이 두권이 있었는데, 하나는 이 책이요 또 다른 하나는 로버트 쉴러의 신간.
산다산다산다 생각하기만 했는데 얼마전 알라딘에 갔을때 확 눈에 들어오더군요.
이리와서 날 가져!!라며 입고된지 얼마 안된 책들이 몰려있는 코너에 있었습니다.
허나 집에오면 지친 몸을 이불속에 꼽은 뒤 잠드는 일상속에서 책한페이지 넘기는 것이 쉽지않군요. 아직 한페이지도 못넘겼습니다.
사놓은지 꽤 된건 아니지만 오늘은 천지가 개벽하지 않는 이상 한페이지라도 뒤적거려보려합니다.
* 평일에 쉰다는건 좋지 않아요. 일단 일을 제외한 모든 인간관계에 장벽이 생기죠.
'나의 문제점'이나 '너의 문제점'으로 생기는 감정적인 것이 아니라 순전히 물리적인 시간문제로 발생한다는 것도 그렇고.
이 장벽을 넘으려면 누군가는 퇴근후의 일정...이라는 짐덩어리를 안아야하니.
* 아침부터 듀게에선 작은 소동이 있군요.
최근 언급된 듀게의 몰락과 관련해서. 글쎄요. 모르겠습니다.
저보다 더 오래된 분들도 물론 계시겠지만 제가 처음 가입했을때도 게시판이 더 이상 예전같지 않다는 분들은 계셨습니다.
그게 벌써 8~9년 전이군요. 처음 가입했을때도, 한창 듀게질을 할때도, 잠깐 활동이 뜸 한 요즘도. 언제나 듀게는 '예전 같지 않았습니다.'
허나 듀게는 언제나 듀게같군요. 한 번 도 뵌 적 없지만 좋은 글을 올려주시는 분들이 계시고, 불질러주는 사람들이 있고, 일상 잡담을 쓰는 분들도 있고.
듀나님이 뜸하신게 아쉽지만 사실 듀나님 본업이 게시판 운영자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저 유지되게 수고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
그런 의미에서 그 동기와 과정이 무엇이건 아침부터 간만에 게시판을 불타오르게 만들어주신 어떤 분께 대단히 큰 감사를 드립니다.
물론 이 감사와는 별개로, 잊을만하면 보이던 이 패턴은 늘 그렇듯 지리멸렬 거시기가 될 것 같지만 어쨌든.
어쩌면 이번 듀게몰락설도 "요즘 젊은 것들은~"류의, 영영 없어지지 않을 생각일 수도 있죠
위기경제학이 아직도 나오는군요. 참..개인적으로 여러 의미가 있는 ...
아직나오는지는 모르겠고 중고책이에요. 탐정님의 흔적이 묻어있는 책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