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기사 제목- 여자 컬링

오늘 아침 전철 출근길에 인터넷 뉴스를 보다보니 이번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새롭게 각인된 여자 컬링팀이 세계선수권 결승라운드에서 하필 러시아 팀에게 아쉽게도 져서 동메달 획득이 무산되었다는데..


뼈아픈 실수- 여자 컬링, 동메달 획득 실패


보통 이렇게들 기사 제목이 나열되었더군요.

근데 다른 비인기 종목과 마찬가지로 여자 컬링팀 상황도 마찬가지로 열악하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경기를 하게 된 것도 얼마나 대견해지는지.


우리 나라 인터넷 기자들 소양에 대해서는 다른 기사 제목에서 이런 저런 논란 거리가 되어 왔는데 혹시 여기 게시판에도 들리는 인터넷 기자들이 계시다면 자극적인 기사 제목에 연연해하지 말고 좀더 긍정적으로 작성해주시면 어떨까 싶네요.


여자 컬링팀, 세계 선수권 4강 달성  이렇게 말입니다.


각박한 세상 인심이라고들 하지만 사실 그런 인심을 만들어내는 건 바로 우리 들이지 싶네요.


    • 잘하긴 참 잘했어요. 평창에서 선전이 기대 됩니다.

    • 3월22일에 4강 진출은 결정이 됐습니다. 4강전에서 이긴 팀이 결승에 오르고, 4강전에서 패한 팀은 3,4위전을 치르죠.


      우리 대표팀은 23일 4강에서 졌고, 24일 3,4위전에서도 졌습니다.


      오늘(24일) 만약에 '세계선수권 4강 달성'이라는 뉴스가 나온다면 그건 뉴스가 아니게 됩니다. 전혀 새롭지 않은 소식이죠.


      3,4위전에서 졌다는 게 새로운 뉴스입니다. 제목에는 새로운 뉴스를 써야 하고요.


      스포츠에서는 반드시 패배자가 나옵니다. 인정하기 싫어도 진 건 진 거죠. 아쉬워도 진 건 진 거예요. 불쌍해도 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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