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 이규호 '뭉뚱그리다'




이규호 두 번째 정규 앨범이 나왔습니다. 타이틀은 '뭉뚱그리다'. 선공개된 '세상 밖으로'와 달리 마냥 화사하고 발랄하지 않은 봄을 그린 가사가 좋아요.



흘러간 시간
사실과는 달리 그저 우리를 다시 서로를
한때 감정이란
막연함과 허공 속에 가두고

아름다운 시절이다 푸르른 날들이다 뭉뚱그리고
오, 바보 같은 시절이다
외길 하나 돌아가기 멀어진

아름다운 시절이다 푸르른 날들이다 뭉뚱그리고
오, 바보 같은 시절이다
무엇 하나 되살리기에 늦은 무덤이다

    • 부러 음원 사이트에서 다운받지 않고 시디를 사러 신촌까지 다녀왔습니다. 


      가능하면 시디를 사서 들으셨으면, 형편이 되신다면 좋은 이어폰, 헤드폰, 스피커로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좋은 '가요'가 담겨있는 앨범이고, 한땀한땀 그냥 흘려듣기 어려운 '소리'로 가득한 앨범입니다. 

      • 저는 이미 음원으로 질러서 듣고 있지만 좋은 앨범이니 아직 음원을 구입하지 않으신 분은 씨디로 들어보셔도 좋겠네요.


        솔직히 선공개된 두 곡을 듣고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뭉뚱그리다'는 올해 들어본 가요 중에 가장 아름답습니다. 이규호의 예쁜 감성 쪽보다 예민하게 날이 선 부분이 더 와닿나 봐요.

    • 아 이게 정말 몇년 만인가요? 너무도 오래 기다렸네요. 목소리는 여전하네요. 빨리 주문해야겠군요 ^^ 

      • 15년인가요. 첫 앨범 나왔을 때 태어난 아이돌도 있을 것 같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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