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자이 미즈마루 (1942-2014) RIP
급성 뇌출혈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제가 하루키 소설보다 수필을 더 좋아한 이유의 절반 정도는 안자이 미즈마루 선생의 삽화 때문이었는데..
명복을 빕니다.
아래는 제가 좋아했던 두부 그림. 어쩐지 둘이 대결하는 느낌이 들었었죠.

그리고 안자이 미즈마루 작가님 스스로 뽑은 하루키 글의 삽화 베스트.

아이구 이럴수가... 진심으로 명복을 빕니다...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루키 소설보다 수필 더 좋아하는 독자인데... 낯익은 그림체 더 이상
새로 볼 수 없다니 안타깝네요.
아. 랑겔한스섬의 오후라든가 세라복을 입은 연필이라든가, 그 분의 삽화가 담긴 수필 집을 읽으며 중2병을 이겨냈는데...믿을 수가 없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급성 뇌출혈...오랜 벗을 잃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마음도 무척 아플 거란 생각이 듭니다.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이겠죠.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를 읽을 때 언제나 고인의 작품을 보면서 즐거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