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살아보면
정말 다른 세상이 있구나
(꼭 더 좋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냥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는, 유형적이든 무형적이든)
그리고 그 세상에 내가 끼려면 매우 힘들겠구나
이런 생각이 복합적으로 드네요.
정말 어릴 때 이민가지 않는 이상 다른 나라에서 원주민들과 융화되기는 힘든 것같아요
글쎄요. 사람은 시간이 가면 저도 모르게 변하는 것도 있어요. 저는 오히려 한국에 가면 내가 이방인이구나 싶어요
완벽하게 융화됐다고 할순없지만 생활을 즐기기엔 전혀 지장이 없는 정도라 만족합니다.
저도 오히려 한국에 있으면 답답하기도 하네요.
예전에 게시판들마다 종종 올라오곤 했던, 영국에서 만들어진 정치성향 테스트에 그런 질문이 있었죠
이민 1세대가 진정으로 동화될 수 있다고 믿느냐
물론 이민이란 것을 수백년전부터 일반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던 사회와 한국사회가 같을수야 없겠지만, 그들 사회에서는 확실히 이 문제에 대한 의견이 정치성향을 가르는 데 의미있는 기준점으로 여겨지나보네요.
제 생각엔 언어 문제가 가장 큰것 같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어릴 때 이민을 간다면 언어 문제는 없으니까요. 연구 결과로는 12세 이전이였나요.
그 이후에 왔다면 남들은 영어 잘 한다고 해도 본인이 느끼기엔 원어민들보다 부족한 부분이 있거든요.
모국어가 아닌 이상에야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