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하면 경제를 논할 수 있는건가요...

* 경제를 공부한다고 해서 주식을 안다면 아마 대부분의 경제학 교수들은 대단히 큰 부자겠죠.

물론 몇몇 경제학자들 중에선 금융시장과 관련된 논문으로 이름을 날린 사람이 있고 그 유명한 케인즈도 주식투자를 해서 성공했다고 하지만 어디나 예외는 있고요.

 

반대로 주식을 해본다고 해서 경제를 알 수 있냐면...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09&no=417439

 

그냥 몇년전의 이 기사로 갈음하겠습니다.

 

 

* 학교다닐때 한창 취업준비한다고 사람들하고 자격증 공부를 했는데, 공부를 하며 느낀 점은 단 하나.

와. 주식 섣부르게 건드리면 뭐되겠구나. 자격증도 땄고 전공도 경제학이지만 그렇다고 주식을 잘하냐? 전혀.

 

아. 그리고 일전에 듀게에 에피소드를 구체적으로 쓴 일이 있는데.

어디 주식잘하는 증권회사 출신 주식 선생님이 있다고 집안 식구 누가 투자를 하려고 하죠?

걍 뜯어 말리세요. 다 날려먹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심지어 사기당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파생상품같은거 절대 하지 마시고. 그거 그냥 공인된 도박입니다.

도박을 생각해보세요. 전문적인 딜러들 세계에서야 '일'이지, 화투나 포커 좀 만져봤다고 해봐야 보통사람은 결국 뭐다? 그냥 호구입니다 호구.  

평범한 사람은 땀흘려 일해 돈버는게 유일한 진리입니다.

 

경제-주식이 아무 상관없다는 얘긴 아니에요.

경제학적 지식에 기반한 시장을 보는 통찰과 투자경험이 있다면 분명 유의미한 결과를 얻겠죠.  

하지만 그게 보통 사람의 이야기는 아니란겁니다. 경제를 공부했건 말았건.   

 

 

* 평범한 메피스토는 내일 출근을 위해 잘 준비를 해야겠군요.

 

 

    • 그 경제학에 그런 얘기 있잖아요 원숭이랑 경제학자랑 골라서 예측하는거 했는데 원숭이가 이겼다고요


      어느 책 부분이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원론책이였던거같은데 맨큐였던가 아님 다른 원론이였나 그렇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그런 정보가 나한테 올정도면 알만하네" 라는 생각으로 유혹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가끔 진짜 솔깃한 정보가 있긴 해도 말이죠.

    • 펀드매니저가 재무부장관 해야겠군요.

    • 경제랑 크게 관계 없는 것 같더군요.


      뭐 물론, 저는 재능이 없단걸 진즉에 깨닫고 접었습니다.. 후..

    • 경제학자들이 주식투자에서 큰 성공을 못거두거나 오히려 실패하곤 한다라는 일화는 널리 알려져 있긴 한데, 그 일화를 두고 "주식을 한다고서 경제(이론)을 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라는 결론으로 이끄는 것은 좀 이상합니다. 사실은 "경제이론들이 실물경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 라고 이해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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