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 잔인했던 장면(스포有)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캐스팅 때문에 보러갔는데 영화가 캐스팅을 압도하네요.

정말 최고최고최고 유쾌하고 신났어요. 


영화가 한 것 들뜬 느낌이라 시종일관 즐거운데 사실 헉 소리나게 잔혹한 장면들도 있었어요.

손가락 절단 장면이나 바구니 장면 이 것들도 타이밍이 워낙 갑작스러워서 헉 했는데


제가 제일 잔인하게 느껴졌던건 '지금 내 고양이를 창문으로 던졌어' ㅠㅠ

그 고양이 처음 택시에서 안고 내릴 때 부터 가제트 악당 고양이 닮아서 인상적으로 봤었는데

촬영장에서 다루기 힘든 동물이 영화에 등장하면 무언가 한 껀 한다는 뜻이라는 법칙이 여기도 적용되네요.


아무튼 영화 정말 좋았어요. 타란티노 바스터즈 봤을 때 처럼 얏얏 신나는 느낌.





    • 좀 이상했어요. 저도.뭔가 웨스 앤더슨 같지 않은 느낌.

      그런데 생각해보니 문 라이즈 킹덤에서 귀를 뚫는 장면도 굉장히 폭력적이었어요. 거기서 조금 더 나간 느낌.
      • 전 그 귀뚫는 장면이 더 무서웠어요. 다시 보더라도 그 장면은 빨리 돌려버려요.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은 별 거부감없이 넘어갔군요...

    • 고양이는 높은 데서 던져도 괜찮다는 잘못된 항간의 믿음에 찬물을 끼얹는 나름 교육적인 씬...?
      • ㅋㅋ 장화신은 고양이 보면 그런 장면 나와요. "고양이는 높은 데서 떨어져도 안 죽는다지?" "그거 미신이야!!!!제발 던지지마!!"

    • 손가락 잘리는건 너무 갑작스럽고 만화같아서 저도 모르게 빵터졌어요ㅋㅋㅋㅋ
    • 웨스 앤더슨 감독 영화에서 애완동물들 특히 개는 매번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자주 비극에 처하곤 하니까요. 고양이 나올 때도 이번에는 고양이인가...하고 생각했습니다.
    • 바구니에서 머리 꺼낼땐 미리 예상을 하고 눈 감음...

      고양이 불쌍하더라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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