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액정 사설 수리비 엄청 비싸네요.

지인이 지프로를 쓰다가 떨어뜨리는 바람에 액정을 수리했거든요. 

한 12만원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엄청 비싸게 줬구나 생각했는데


오늘 다른 지인이 아이폰5S 를 화장실에서 떨어뜨려서 액정에 금이 쫙 가고 말았습니다.

요즘 나오는 핸드폰이 다들 설탕 액정이라서 그런지 화장실에서 떨어뜨리면 바로 액정이 깨지더라고요.

그나마 케이스를 쒸웠으면 좀 나았을지고 모르겠는데 

아이폰은 안씌운게 이쁘다고 안씌우고 쓰다가 그만...


뭐 어쨋든 사설 수리하는 곳으로 가보니 무려 20만원을 부르더랍니다.

지프로 공식 수리점에서 액정 수리 견적이 12만원이 나온 것을 생각해보면 엄청 비싼 편이지요.


다행히 보험을 들었다고 해서 그럼 공식 수리점으로 가면되지 않느냐라고 했더니,

액정은 수리 대상이 아니라 리퍼 대상이라고 하더라고요. 예전에 아이폰도 수리해주기 시작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액정까지는 아니였나봐요. 그런데 리퍼라는 것이 겉으로보기에는 새것 같이 보여도 속은 다들 중고부품인지라, 안 좋다는 이야기에

계속 깨진 액정으로 들고다니는데, 보는 제가 다 안쓰럽네요.


예전에 갤럭시 S1이 계단에서 낙하해서 그대로 떼굴떼굴 굴러 액정으로 착지한 적이 있었는데,

순간 저는 아 이제 핸드폰을 바꿔야겠구나 생각을 했었지요.

그런데 이게 웬걸, 멀쩡하더라고요.

그 시대의 핸드폰은 다 그랬던 것 같아요. 아이폰은 안써봐서 잘 모르겠지만,

지금보다 좀 느리고 투박하긴 했어도, 그래도 액정 하나는 좀 더 튼튼하지 않았나 싶어요.

요즘에는 바닥에 떨구면 그대로 액정이 조각조각나는게 다반사이니...

    • 예전보다 더 커지고 얇아져서 잘 깨지는 거 아닐까요?
      • 그렇죠. 베젤의 크기를 무리하게 줄이다보니, 완충이 거의 안되니까 잘 깨지는 것 같아요. 얇기도 한몫하는 것 가고요. 그래도 예쁜거 살래? 아니면 튼튼한거 살래? 하면 예쁜것을 고르는게 소비자 심리이니, 자업자득인지도 모르겠네요.

    • 아이폰 리퍼받았는데 뽑기운이 좋았던건지 리퍼폰이 훨씬 건강해요

      똑같이 막쓰는데 홈버튼도 아직까지 멀쩡하고, 배터리 상태도 더 좋습니다
    • 어제 만난 친구는 5만원주고 아이폰4 액정 교체했대던데요..



      4와 5의 차이인가...ㅡ,ㅡ

    • 오늘 아침에 1m높이에서 두 번은 떨어뜨렸는데 케이스를 씌워서 다행히 멀쩡하더라고요.


      이전 4s 쓸 당시에는 횡단보도에서 떨어뜨렸더니 이가 나가길래 중고샵에서 액정파손으로 판정받고 4만원 깎였던 게 좋은 참고가 되었거든요;;

    • 전자제품이 중고라고 내부 부품이 크게 닳는건 아니니 (플래시 메모리는 좀 닳긴 하지만 수명중에 고장날 정도는 아님) 리퍼라 해도 겉만 깨끗하면 새거나 다름 없어요

    • 왜들 그리 리퍼폰에 민감한지... 걍 회수된 물건에서 부품을 빼서 조합해 만드는 거라 새 거나 다름없는 물건인데. 1년 즈음 되면 일부러 리퍼폰으로 바꿀 건덕지 없나 할 정도로 더 깨끗하고 배터리도 더 쌩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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