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I met your mother 가 끝났습니다.
엄마가 누구인지, 어떻게 만났는지는 지난 시즌 마지막에 밝혀진 것이나 다름 없었으니 크게 새로울 것은 없고 사실 그걸 딱히 궁금해 하면서 봐왔던 것도 아니니까 별 상관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결말은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어딘가 아쉽네요. 무려 파일럿 찍을 당시부터 구상하고 있었고, 해당 장면 자체도 시리즈 초반에 미리 찍어 놓았다지요.
누구 말처럼 다섯번째 시즌 정도에 시리즈가 끝났다면 받아들이기가 쉬웠겠지만 제작진도 이리 오래 할 줄은 몰랐나봅니다.
어쨌거나 오랬동안 같이했던 또 하나의 쇼가 끝나니까 시원섭섭하네요. 이제 저렇게 공감하면서 보게 될 청춘 시트콤은 저에게 있어서는 더 이상 없을 것입니다.
끝났군요. 혹 시간 되시면 스포 게시판에 결말 좀 써주실수 있나요. 밀린 시즌이 너무 많아서 다시 보기엔 시간도 없고 ㅠ 주인공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간단하게만요 :>
프렌즈를 업그레이드 한 것 마냥 매 에피 성의있고 귀여운 아이디어들이 넘쳤죠. 사랑스런 시트콤이었는데 끝나다니 슬퍼요.
바에서 벌어졌던 수많은 사건들을 추억할때는, 보는 나도 눈물이 글썽글썽.
엔딩은 뭔가 김병욱스럽게 허무한 느낌, 당황스러운 느낌이 들던데 나쁘진 않았어요. 인생은 그렇게 변하면서 쓸쓸히 흘러가는 한편, 해피엔딩은 시트콤에 필수니까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