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떨어져있기

요 몇주동안 하는 일이 데드라인에 걸려
정말 모니터만 보고 살았어요.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작성하던 텍스트에만 집중하다보니 퇴근해서도 점심시간에도 다른 생각으로는 머리가 안굴러가더군요. 백지상태가 된달까.

그러다보니 완전히 세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모르게되네요.
지진이 났는지 미사일을 쐈는지 요새 화두가뭔지 티비프로는 뭐가 있는지 듀게 와서 첨 알았어요.ㅠㅠ

저혼자 지낸 것도 아니고 매일매일 회사가고 다른 사람들과 대화도 했고 심지어 가족들도 바글바글한데
일 외적인 미디어도 전혀 못접했고 타인과 나누는 대화도 일에 대한 게 전부ㅠㅠ

외부와의 거대한 장벽이 쳐진 섬같은 외로움을 느낍니다.
    • 회사를 고3생처럼 다니고 계시나 보군요. 저도 삶 혹은 일상의 체감을 넷으로 많이 떼우고 있어서 공감되네요. 다만 전 팽팽 놀고 있다는게 함정이지만.

    • 생각해보니 진짜 고3때와 같네요ㅡㅡ;; 그땐 그게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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