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
지웁니다.
김보성이 고향을 생각할 때 느끼는 건?
그으리움!
(=3=3=3)
죄송해요. 개그인 것 같은데 김보성이란 사람을 알지 못해서 무슨 개그인지는 모르겠군요.
앞날을 생각하면서 눈물나는건 참 고통스러워요. 전 당장 직전에 직장에서 경험한 시간 때문에 괴로워 했는데요. 차라리 다가올 일에 대해서는 그다지 두려움이 없는 것 같아요. 망설이다가도 닥치면 결국 하게 되니까요. 그런데 가끔 내가 상상할 수 없는 경험을 하면 무너지고 마는거죠. 가끔 좋은 음악을 듣고, 님처럼 여행도 다녀올 수 있고 장문의 위안 편지를 받으면서 위로를 삼는것만으로는... 부족하니까 글을 쓰셨겠죠? 그 좋은 시간들, 경험이 조금씩 내 인생을 많이 차지하길 바래야할 것 같아요.
다가올 일 모든 게 두려움 가득입니다. 일하러 갔다온거라 여행을 갔다고 하긴 그렇군요. 좋은 시간은 분명 좋은 시간인데 왜 지나고 나서 되돌아 보는 것이 이렇게 가슴 아릴까요.
김보성을 모르십니까? 그는 이런 사람입니다.
http://hgc.bestiz.net/zboard/view.php?id=ghm&page=1&sn1=&divpage=8&sn=off&ss=on&sc=off&keyword=%B1%E8%BA%B8%BC%BA&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7729
바다 건너까지 다녀오셨던 그 용기면 전 에아렌딜님이 못하실 일이 없을거 같아요.
다른 사람들이라고 뭐 별거 있을까요. 다들 어느정도의 두려움과 후회를 안고 삽니다.
일본에서의 괴로웠던 시간이 나중엔 추억으로 남았듯, 지금 이 시간들도 그렇게 될 수 있겠죠.
개나으리가 활짝 피는 봄입니다. 해마다 오는 봄이지만 또한 우리 인생에 다시 못올 봄이기도 하죠.
가벼운 마음으로 실컷 즐겨봅시다요.
오랜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