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1~6회까지 다 보고
1.이것도 일드 리멕인거죠?자막올라갈때 도쿄타워 어쩌구 써있던데..하지만 왠지 일드 원작을 씹어먹은 거같아여..호불호가 갈리는 평이지만..전 이 드라마에선 주연이고 조연이고 할거없이 전부 연기잘하고 낭비되는 캐릭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2.호불호가 갈리는 상황이지만..전 김희애외에는 적역이 없는 것같아요 좀 예전에 나왔으면 김미숙 정도가 생각나긴 하지만 제가 보는 오혜원은 분명 욕심이 많은 중산층 출신 똑소녀(남들처럼 놀때 안놀고 무조건 집중력있게 공부만 해서 성공하려했던)고 김희애는 아들과 딸때부터 쭉 그런 느낌이어서(내추럴 본 귀족이 아닌 중간적인)딱 맞는것같아요..물론 연기도 참 강약조절을 잘해서 좋구요..호빠에서 느닷없이 병깨는 씬이랑 선재에게 갑자기 키스하면서 혼내는거야할때가 젤 놀라면서 좋았던 것같아요
3.선재는..과연 순탄한 길을 갈수있을까요?아무리 세상 물정 모르는 나이래도 참 너무 애가 사랑밖에 난몰라라서 걱정이..
4.전 강교수가 삐진거지 불륜이라 생각한다고 보진 않아요..아내가 자기가 가지려는 걸 먼저 뺐었다는 자존심 문제
5.진보라라고 해서 얼굴을 봤더니 옛날에 유명했던 진보라랑 얼굴이 다른 거 같아서 동명이인인가했는데..세상에 진짜 그 진보라더군요 2천년 초반에 반짝 인기있었던..얼굴에 무슨짓을 한건지..맞죠?얼굴 달라진거?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 도쿄타워가 원작이라는데 원작과는 많이 다르다네요.
사실 아직 두 주인공의 관계도 애매하죠 뭐 잠자리를 같이 한 것도 아니고 딱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목격한 거죠.
자신의 성공을 위해 참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드라마 도쿄 타워는, 릴리 프랭키(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에서 다른 쪽 아빠)가 자기의 이야기를 토대로 쓴 소설 "도쿄 타워 - 엄마와 나와, 때때로 아버지"를 원작으로 한 가족 이야기예요. [복수는 나의 것]의 바이쇼 미츠코가 어머니 역할을 했고요.
에쿠니 가오리 원작 영화 도쿄타워가 원작이긴 한데 20세 차이라는 것, 여자 주인공이 아이가 없는 유부녀라는 것 빼고 거의 다른 내용이죠. 그런데 전 영화처럼 결말은 해피엔딩이길 바라고 또 그렇게 될 것 같아요.
내용이 원작과 많이 틀리다고해도 이렇게 자막에 박아놓지않으면 일본 도쿄타워랑 은근 비슷하지않냐 하는 소리가 분명 나왔을거예요. 제작진측에서 일 잘한듯. 안판석 감독 연출력 연기지도가 완전 수준급이예요. 예전 현정아 사랑해때도 확 튀는 사람없이 뭉근하게 연기들이 어우러졌던걸 생각하면 안판석 감독 스타일이 이런거구나 싶어요. 밀회는 제목만 밀회지 이기적 인간군상들 씹는 재미로 보게되고 얘기할거리도 무궁무진하고 정말 재미져요. 대체로 짝수회가 더 재미난데 홀수회는 주로 선재 혜원중심, 짝수회는 회장님의 분량 많은게 더 그런듯요. 관계자보시면 회장님 등장 더 길게요.
저자 후기랑 처음 몇 페이지를 읽어 봤더니, 작가는 열아홉 도쿄 소년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대고, 주인공도 남자. 그쪽의 기분을 담아내며 바라보는 주변 사람들 이야기네요. 엄마의 친구였던 여자를 처음 만나기 시작했을 땐 열일곱이었고. 역시 연상의 유부녀에 관심이 있는 친구가 비중 있게 나오는데 대상엔 친구의 엄마도 있는 것 같고. 아마 그래서 아이가 없는 유부녀라는 게 중요한 설정인가 봅니다. 애먼 사람이 충격받고 상처 입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