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퀴즈 + 박정희 지지자에게 묻고픈 말 + 존 롤스의 정의론
*1번 소설퀴즈와 3번 정의론은 제 머리속 기억을 더듬은 것이라 디테일에서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이 작품은 직접 읽지는 못하였고 줄거리만 어디선가 들었습니다.
한 도시가 있습니다. 이 도시는 풍요롭습니다.
사람들은 교양이 넘치고 예의가 바릅니다. 모두가 하루하루의 삶에 충실하며 행복해 합니다.
이 도시의 지하 깊은 곳에는 빛 하나 들어오지 않는 작은 방이 있습니다. 작은 소녀가 그 방안에 있습니다.
태어나서 부터 내내 한 번도 이 방을 나가지 못하며 들여보내주는 먹거리로 삶을 연명해 나갑니다.
이 도시의 사람들은 모두 이 소녀의 존재를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이 소녀가 그 방안에 있음으로 해서 도시의 행복이 지켜진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누구도 이 소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습니다.
퀴즈: 이 소설의 작가는? 저도 제목은 모르는데 알려주시면 감사하구요.
2.
박정희를 지지하시는 분들은 공이 있고 과가 있다고 이야기 하십니다.
사람들은 유치하고 저급한 질문이라고 하지만 저는 정말 묻고 싶습니다.
만약 당신이나 당신의 가족이 바로 그 인혁당 사건으로 죽임을 당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계속 박정희를 지지하는가?
만약 당신이나 당신의 가족이 바로 그 박정희 불륜설 수다를 떨었다고 감옥에 갇혔다가 나왔더라도 계속 박정희를 지지하는가?
3.
박정희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그때 죽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당신은 박정희가 될 수도 있고, 박정희 밑에서 승승장구하며 부와 권력을 거머쥘 수도 있고,
혹은 박정희에 의해서 억울하게 죽임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커튼 뒤에서 그 중 누가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 시대를 지켜보고 옳고 그름을 가려 이야기해야 합니다.
정의를 이야기해야 합니다.
이것이 존 롤스의 정의론입니다.
르 귄의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이겠네요.
1.은 어슐라 르 귄의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입니다.
르 귄...
엇 늦었다 ㅎ

인혁당 사건이요? W
인혁당 사건을 가지고 반론을 드시면 큰일나실텐데요. 그건 코바토님 자멸이예요.
당최 전세계적으로 사법 살인의 표본으로 꼽히는 인혁당 사건을 가지고 박정희 정부를 옹호시는 건 그냥 지식의 부족함과 사상의 저열함을 증명하는 길밖에 되지 않습니다,

평범한 직장인, 학생들이 이런 국기를 만들고 노나요?
다들 감사드립니다. 바로 도서관에 대출 신청하였네요. :-)
설마 저 사람이 정의론을 읽어봤을 것 같지는 않아요. 아, 정규재TV에서 다뤘으면 앵무새 흉내는 내겠네요. 그럴 리는 없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