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리의 영화 일기 + 고백
요세 씨네 21에서 챙겨보는 글이 김혜리 씨의 영화 일기입니다
특히 지난 주에 읽었던 노예12년은 저처럼 영화 관련 지식이 없는 사람도
화면 구성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하셔서 좋았어요
오랜만에 가슴에 불을 지피는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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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게시판 쥔장의 글은 '변호인'리뷰(기사를 대충 읽은 사람들이 엄청난 악플을 달았던)와
로맨틱코메디 영화에 대한 리뷰 두 개 빼고는 이해하지가 쉽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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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게시판에 매일 출석 도장을 찍는데 영화관에 간 건 2월 달 '변호인'이 끝이었습니다
컴퓨터 다운로드가 가능해진 뒤부터 영화관에 잘 안 가게 됩니다
더 심각한 건 집에서 볼 때조차 전편을 제대로 볼 때가 없어요
약간이라도 지루해지면 바로 넘기고 넘기다 보니 자체적으로
출발 비디오 여행을 만드는 기분입니다;;
스마트폰으로 뉴스, 책 읽기 시작하면서 이런 '못참는 버릇'이 더 심해진 거 같아요
감독들에게 돌로 맞아도 할 말이 없네요
솔직히 영화관을 선호하는 이유가 집에서 보면 스맛폰 등으로 자꾸 딴짓을 하게 되어 집중하기 어렵기 때문도 있어요...
저는 큰 화면에서 보면 특수효과나 음향이 살 영화만 봅니다, 로보캅 리메이크라든가 스타트렉, 300 제국의 부활같은 것.
저도 주인장님 글은 이해 못할 때가 많아요. 특히 뭔가 다들 알고 있다고 상정하고 넘어가는 부분들.. 저는 모르니까 나만 모르나? 하게 되어서.. ㅎ 그러나 주인장님 글의 감수성과 영화보는 잣대에는 대부분 공감해요. 그래서 여기까지 온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