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 걸친 건 이해한 게 아니지
그냥 같이 듣자는 포스팅입니다.
신발을 준비해 두는 게 좋을 거야
가서 금방은 돌아오지 마
마음 단단히 먹고
너무 빨리 걸음을 멈추진 마
우린 너와 함께 가지 않아
고작 한 발 걸쳐놓고
네가 뭔가 이해했다고 착각하지 마
한 걸음 들어 왔다고
내가 네 손바닥 안에 놓이는 건 아니야
너의 세상에선
내가 절름발이일 테지
거기선 내가 마비된 환자이고
헛손질을 하고 있는 것도 내 쪽인 거지
나 역시
너의 그 멍청한 지도를 읽을 생각은 없어
그러니 날 두고 불구라고 말하지 마
괴물은 너야
one step inside doesn't mean you understand / the notwist
translated by lonegunman
잘 듣겠어요 악기가 뭐죠 뚜뚜뚜두
누구에게나 뜨끔한 말이군요.
일렉트로닉 락 밴드라, 기본적으론 기타로 치고 사운드는 프로그래머가 만지고 그랬을 거예요.
스스로는 접할 수 없는 세계를 누군가 탐험하고 돌아와 공짜로 나누는 걸 받았을 때 받는 이는 기뻐합니다:P 이걸로 취향 2연타 직격이네요.
이렇게 조근조근 신랄한 말하는 한국 그룹은 없을까요. 영어를 잘한다면 이 그룹의 다른 곡들도 열심히 들어보겠지만...
저도 취향에 맞춰 음악 들어주는 기계, 책, 영화 봐주는 기계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 해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음, 이 앨범은 노트위스트의 바이오그래피에서도 약간 색이 다르긴 한데. 장르적으로 가깝게는 못이나 전자양, 캐스커의 어떤 곡들을 훑어보시면 취향에 맞는 걸 찾을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장르랑 무관하게 노랫말을 생각하자면 언니네 이발관이나 3호선 버터플라이, 젊을 때의 조규찬 정도가 당장에 떠오르는 사람들이네요.
엇 딱 제가 좋아하는 장르군요. 급검색 들어갑니다. 소개 감사드려요. :)
좋은 밴드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