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인류가 존재해야 할 당위는 없는거죠.

어차피 인류가 존재했어야 할 필연 같은 건 없잖아요. 어쩌다가 보니깐 우연히 돌연변이해서 생긴 게 인류잖아요.

인류가 앞으로도 존재해야 할 당위는 없지요. 지루한 지구의 역사에서 수없이 명멸해간 생물 종처럼 언젠간 인류도 멸종하겠죠.

언젠가 스스로 전쟁으로 자멸하든가 아니면 너무 과도하게 증식해서 숙주인 지구가 견디지 못해서 멸망할 수도 있겠죠.

별로 슬퍼할 이유도 없는 거죠. 인류가 지금도 지구 상에서 사라지고 있는 박테리아의 어떤 종에 대해서 슬퍼하지 않잖아요.

인류가 자기 맘에 안 든다고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제거하는 타미플루 만드는 데 돈을 쏟아붓는 것처럼

호모 포비아들이 동성애자 싫어하는게 별건가요. 호모 포비아가 다수인 지금 동성애자가 소수자인 것 처럼 언젠가 동성애자가 다수가 되고

이성애자가 소수가 될 수도 있죠. 그럼 상황이 바뀔 수도 있는 거고.

어차피 행위에는 이유나 정당화가 없는 거에요. 뫼르소가 태양빛이 아름다워 살인했듯. 자기가 하고 싶다는데 뭐라 하겠어요.

    • 허.. 이분 심하게 거창하시네요.
    • 일단 아이디는 뭔 뜻이죠?달빛요정을 빗댄것이면 좀 무례하네요 고인되신 분 이름을 가지고.
      그것도 돌아가신 후에 일부러 바꾼 것 같은데 상식적으로 좀 무슨 생각으로 그러시는지 너무 보이네요. 스트레스가 많으신가 봐요.
      워낙에 낚시성글을 많이 뿌리신 전적으로 보아 이 글도 낚시임이 분명한데 시간도 좀 남았고 굳이 낚여드리자면요, 내뱉으시는 말들이 정당화되지 않아도 되길 바라시면 그냥 혼자서 거울보고 말씀하시던가 주위 지인들이랑 농담따먹기를 하세요. 많은사람들이 보는 이런 게시판에 하실 게 아니라요. 말도안되는 이야기들을 해 놓으시고는 어차피 행위엔 이유가 없다는 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 골치/ 이진원씨를 조롱하려는게 아니라 그냥 스스로의 자조입니다. 뫼르소하고 오히려 비슷하죠. 내가 햇빛 비추는 날 악마처럼 해보다가 인생퇴갤 하겠구나.
    • 참치캔 / 어차피 출발점이라는 게 '임의적'인 이상 별 것이 아니라고 보는데요.
    • 인류존재의 필요성이나 당위성과 사회규범의 필요성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사회규범 관련 이론은 인류의 영속적인 생존이나 인류 존재의 당위성과 상관없습니다.
    • 인류 자체가 존재할 당위도 없고 필연도 없으며 여러 현상과 사물의 출발점도 모두 임의적인것 이상 의미가 없는데, 하물며 여기 게시판에 와서 이런 소리를 늘어 놓으셔야 될 연유는 도대체 무엇이랍니까. so what? 한 마디 말고는 어떤 말도 필요가 없겠지만, 여기 있는 사람들중 적어도 일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골치님 말씀처럼 거울보고 대화하시는게 나을 듯합니다.
      아이디는 그냥 자조라고 하셨는데, 유명을 달리한지 바로 얼마 안되는 사람의 이름을 가져다가 그냥 자조의 의미로 쓴다는게, 그 이름에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가올지는 생각해보셔야 하지 않나요. 물론 모든게 언젠가 사라지고 상황이 바뀌고 행위에는 이유나 정당성이 없다고 생각하시니 잘 설득이 안될것 같지만 하여튼 그건 당신의 생각이고요.
    • 이분 저랑 왠지 비슷한 병을 앓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군요. 저도 세상이 싫고 허무하고 무의미하고 그렇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자책하진 마세요. 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테니까요.
    • 에구에구. 힘내세요. 인생이 그냥 뭐 가끔 힘들때도 있지만 좋을 때도 있어요.
    • 이퀼리브리움 생각나네요. 감정과 욕망이 거세된 세계.
    • 이방인을 다시 읽어보셔야...

      뫼르소는 태양빛이 '뜨거워서' 그랬답니다.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뫼르소라는 이름을 읊조리면 뭔가 인텔릭하게 보인다고 생각하시는지...)
    • 저 근데 만루면 이미 삼자범퇴는 아닌거 아닌지..
    • 이 분 오늘 완전 물 만났네요. 옳다구나 기회는 이때다 하고 신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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