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의 명예훼손이라는 거 참 무서운 것 같아요.
최근 한 '베스트셀러 소설가' 겸 '연예인'이 화가 많이 나셨다길래,
그분의 과거지사를 쓰다가 보니 사실적시만으로도 형법상 명예훼손죄에 해당될 수 있다는 말이
퍼뜩 떠오르더군요. 이미 강과 변, 그리고 잡스(응?)을 통해 무차별적인 "너, 고소!"의 무서움을 아는 터라
최근 논란이 된 과거의 그 트윗에 대해서도 "명예를 보호할 자유에 근거한 대응"이란 말이 나오니 뭐라고 반응하기가 껄끄러워지네요.
그 연예인에 대한 모욕성 발언과 인격적 비하가 얼마나 격렬히 인터넷에 오가고 있는 지 알 수는 없으나,
송사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에게는 "이제부터 내 명예가 훼손되었다고 느끼면, 너님 고소" 이런 말이 들리기 시작하면,
이 글 http://goo.gl/4M6IIs 에서처럼 아주 효과적인 재갈물리기의 수단이 될 수 있죠.
우문입니다만, 비판과 명예훼손은 어떻게 구별될 수 있을까요?
둘이 상호배타적 관계가 아니니 그 둘을 구별한다는 말 자체가 성립이 안되죠.
비판이면서 동시에 명예훼손일수있잖아요.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명예훼손이라는 것이 한계지어질 수 있는 것인지, 있다면 어떻게?가 궁금했다고 하는 편이 더 나을 뻔 했네요.
이 화가 많이 난 당사자께서 고소 운운 시전하시면서
뒤로는 트윗에 문제될 만한 발언을 적어올린 본인의 멘션을 은밀히 지우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되서 큰 웃음을 선사하고 계시죠.
베스트셀러 소설가겸 연예인이라는 분은 저 링크에 나오는 인물인가요?
무슨 일 있었나요? 내가 모르는 곳에서 뜨겁게 불타오르는 중인가 보네요.
경제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 개인들은 조심해야죠. 상대는 대개 법무법인을 시켜서 일을 하니까요.
왜죠? 뭣때문에 고소 할 거랍니까?
앞으로라도 열심히 자기검열하며 살아야겠군요. 그 이전에 댓글부터 싹 지워야할라나요? ㅎㅎㅎㅎ
애초부터 그 연예인분은 항상 다른 사람에 관해 평하지만, 다른 사람에 대해 별 관심이 없어요. 이번 '천사' 멘트 문제도 자신이 평소 생각해왔던 바를 마음대로 적용하고 곡해해서 '우위에 서서' 평하고 있는데 , 그냥 왜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불편해하거나 저런 식으로 대응하는지 이해한다면 애초부터 문제 생길 일도 없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