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오늘 감자별 잡담
- 아... 이 시트콤 작가분들은 나진아와 노준혁을 연애 시킬 생각이 없으신가 봅니다? -_-;; 지난 주 예고편을 보고 당연히 뭔 일 생기고 진도 좀 빼겠구나 싶었는데 여전히 제자리네요. 120회 중에 101회가 끝났는데도 이 상태라면 남은 에피소드 동안 복잡하게 지지고 볶고 할 시간도 없고 하니 마지막 회에서나 사귀거나 아님 영원히 안 사귈 듯. 설마 이게 연장 방영될 일은 없지 않겠습니까. ㅋㅋ
아니 뭐 둘을 꼭 연애를 시켜야 한다는 건 아닌데. 초반 넘어가면서부터 이 둘이 만나서 한 일이 죄다 러브라인 떡밥 밖에 없었는데 막판까지 이러고 있으니 뭔가 진이 빠지는 느낌이 듭니다. 사실 오늘 에피소드 자체는 여진구, 하연수 둘 다 귀엽고 풋풋해서 좋게 봤거든요. 다만 보는 내내 '이게 30회 전 쯤에 나왔음 참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orz
그리고 쓸 데 없는 얘기지만, 요즘엔 커플 요금제 해지할 때 꼭 둘이 함께 방문해야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옛날 옛적에야 커플 요금제 해지하러 갔다가 대판 싸웠다든가 쪽팔렸다든가 심지어 다시 사귀게 되었다든가 등등 하는 얘기들이 많았지만 요즘엔 안 그렇다고 들었는데. ㅋㅋ
- 근데 제작진 분들 예고편 스포일러 좀 자제해줬음 하는 맘이 있습니다. 오늘 진아-준혁 에피소드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이 지난 금요일 예고에 나왔던 장면이라서 맥이 빠졌어요. "처음 본 순간부터!" 말이죠.
- 예전부터 김도상 캐릭터를 볼 때마다 저 사람은 도대체 왜 저리 장인 장모네 가족 사랑을 못 받아서 안달일까... 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는데. 오늘은 제 그런 의구심이 정점을 찍은 날이었습니다. 아니 도대체 왜 저러는 건데. ㅋㅋㅋㅋ 사실 김정민이 연기를 잘 하는 건 아니어서 보다보면 아슬아슬할 때가 있는데 오늘 주정 장면이 좀 그렇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그 어설픔마저도 캐릭터의 일부처럼 느껴질 정도로 정이 들어서 그냥 허허허 웃으며 잘 봤네요. 특히 마지막 장면의 메이크업은 참 저차원적으로 웃긴다... 라고 삐딱하게 생각하면서 웃고 있었습니다. 깔깔깔.
그리고 장기하가 본인 노래 말고 남의 곡을 부르는 걸 본 적이 없었는데, 오늘 처음 봤네요. 뭐 그냥 무난하긴 한데 역시 본인 노래를 불러야겠다는 생각이... ㅋㅋ
- 내일 예고를 보니 숨이 턱 막히더군요. 아아아 선자 아줌마 제발 그러지 마세요. 제에발 좀. ㅠㅜ;;;
- 지난 주 인셉션 패러디는 좀 지나치게 편리하게 들어간 감이 있긴 했어도 정말 퀄리티는 좋았던 것 같아요. ㅋㅋ
덧붙여서. 준혁-진아 커플이 그 지지부진함으로 인해 욕을 먹고 민혁 지지자들이 늘어나고 있긴 한데...
민혁-진아가 붙으면 민혁은 매력적으로 그려지는데 진아가 쩌리(...)가 되어서 문젭니다.
결국 이 시트콤 러브 라인은 어느 쪽으로 가도 꿈도 희망도 없;
딴 얘기지만 여진구에 이어 고경표도 흑역사를 만들어 가네요. 연꽃클렌징요정 고경표@.@
훗.. 내가 그렇게 쉽게 커플을 만들어 줄것 같으냐!! 라는 작가와 피디의 대사가 들리는 듯
윤주/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앜ㅋㅋㅋㅋㅋ 뭡니까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유튜브 영상 저장해놓아야겠습니다. 감사해요. ㅋㅋㅋㅋㅋ
가라/ 이렇게 된 거 그냥 율-수영이라도 오래오래 행복하길... ㅠㅜ;
오늘까지도!!!!!!!! 저것들이 사귀지 않는 것에 격분하며 내려오다가 윤주님 덧글에서 그 모든 것을 잊었습니다.........................
이게 뭔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 번 양보해서 이 정도까지 에피를 끌어오면서 사귀지 않는다면 적어도 왜! 고백을 안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속마음 정도는 얘기가 나와야죠. 아 놔 ㅠ 더 백 번 양보해서 '처음 봤을 때부터!!' 이걸 예고에는 넣지 말았어야지 이 인간들아!! 명치로 때리고 싶다는 말이 뭔지 깨달음을 얻어가는 이번 화였네요...
허걱/ 왜 사귀지 않는지에 대해서는 둘이 고백한 날 서로가 이유를 설명하긴 했지만... 그 후로 한참이 흘렀고 또 그 동안 많은 일이 있고 했으니 말씀대로 뭔가 더 설명이 붙든가 아님 변화가 생기든가 해야할 시점이 한참 지나긴 했죠. 보다가 지칩니다. orz
튜즈데이/ 저도 그 에피소드 아주 좋았습니다. 버스 정류장씬 특히 좋았구요.
시간이 막 멈추고 난리를 쳤던 하이킥에선 신세경 & 최다니엘의 입장이나 감정이 충분히 설명이 되어서 맘에 들든 들지 않든 왜 그런지는 궁금하지 않았는데 말씀대로 이번 주인공들은 왜 저래야 하는지, 왜 저게 이 시트콤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orz
고경표는 아무리 봐도 이번 감자별이 딱 뜰 기회였는데 말입니다. 시청률이 워낙 기대 이하라서 안타깝네요. 아쉬운대로 연꽃 클렌징 요정이라도. ㅋㅋㅋ
첫댓글 영상ㅋㅋㅋ 어디가 흑역사야 괜춘한데.. 하다가 뒤로 갈수록 터졌습니다. 그래도 유명세 타기 전이라 기억하는 사람들 많지 않을텐데요 뭘. 박신혜씨도 같이 거들고 있고요ㅎㅎ
감자별은 뭐.. 제작진도 체념하고 땜빵으로 남은 회 연명하기로 한 듯.. 아직도 떡밥 회수에 관심없이 미적거리기만 하고 있으니;; 누구 말대로 저렇게 일상만 그리다가 막방때 감자별 충돌하고 지구 멸망썰이 맞나 싶군요.
감자별로 인해 시작된 이야기이니 감자별로 마무리되는 게 맞긴 한데. 그게 멸망이 될지 아님 꿈과 희망의 환타지가 될지가 문제로군요.
기왕 환타지로 끝낼 거라면 아예 덕후스럽게 루프는 어떨까 싶습니다. 진아와 준혁이 키스하던 그 날로 무한 반복! 과연 진아, 준혁, 민혁은 다른 선택을 하고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로 마무리하면 마지막 회에서라도 화제는 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