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힐링캠프 오현경편 잡담

일주일도 지났으니 뒷북이군요;;. 중간에 늘어지는 부분(ex 운동)도 있었지만 후반부는 재밌게 봤습니다. 정말 강한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멋있고 부럽고 그랬습니다. 저도 항상 강한 인간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잘 안되는지라... 스스로를 직시하고 집중력을 놓치지 않는 일. 

후반부에 연애에 대해서도 언급하더군요. 본인은 사랑을 좋아하고 사랑에 목숨걸었던 사람이지만 남녀간의 사랑이 행복하기가, 영원하기가 참 어렵다는 걸 깨달았다고. 그래서 이제는 사랑이 본인에게 아주 중요하진 않다고 하더군요. 언젠가 듀나님의 영화평에서도 비슷한 말을 봤던 기억이 나네요. 로맨틱한 사랑이 왜 지속되지 못하는가 라는 주제가 참 많은 영화가 다루는 주제였다는 뉘앙스였던것 같네요. 역시 제가 닿지 않는 부분의 깨달음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습니다 (제가 로맨틱한 사랑을 꿈꾼다는건 아니고요;;).

똑같은 말이라도 발화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글자로만 놓고 보면 평범한 말들이었지만 오현경씨의 말에 수긍이 가는 부분들이 많아서 밤중에 오글거리는 바낭글 적어봤습니다.
    • 하고 싶은 말, 마음속에 담긴 말을 그렇게 알아듣기 쉬운 말로 옮기는 사람이라니 놀랐습니다. 말하는 톤과 속도도 일정하고요. 중심은 단단히 잡혀 있으면서 유연한 사람이란 인상을 받았어요. 강한 사람이라는 느낌은, 아마 그러한 침착한 태도와 날이 서지 않은 부드러운 사고 덕일 거라 믿어지고요. 어머니와 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가까운 사람은 눈치챌 수 있을 만큼 여린 사람이기도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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