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하우스가 저에게 준 위대한 의학지식.

지독한 콧구멍 막힘에 체면 차릴 수 없는 발작성 재채기 감기에 걸렸는데 닥터 하우스 박사가 감기 걸리고 접시물에 코박고 수건 두르던게 생각나서 따라했습니다.어떤 에피소드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


전기포트에 물을 끓여 국그릇에 천일염 조금과 물을 반쯤 담고 한참 코와 얼굴을 갖다댑니다. 수건으로 텐트를 쳐서 접시와 머리를 감싸구요. 더 이상 숨쉬기 곤란할때까지 들이댄 다음에 창문열고 시원한 찬 바람을 쐬면 코가 뻥 뚫립니다.
틈 날때마다 서 너번 반복하니 이틀만에 치유가 된 듯 멀쩡해졌어요. 어떤 항생제보다 잘 듣는군요.
소금뿐 아니라 레몬이나 생강같은 거 담아도 좋을 듯 합니다.

이왕 얼굴도 스팀타올 된 거 끝나고 화장품 발라주면 피부도 좋아지는 듯? 뽀송.


오 역시 하우스 박사는 위대하군요. 박사님 미안, 시즌 후반은 식상해서 스킵했지만 좋은 코감기 치료법 몸소 보여준 것에 감사 드립니다.

이거 서양에선 흔한 가정요법 같은데 우리나라에서도 자주 하나요?
    • 저는 자주 합니다. 실제로 코,목감기는 건조해서 코,목 부위의 저항력이 떨어져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 왜 그런 실용적인게 기억에 안 남았을까요.; 전 아기에겐 꿀 먹이면 안된다는거 하나 생각나네요..
    • https://www.google.co.kr/search?q=nasal+irrigation&newwindow=1&safe=off&espv=210&es_sm=122&source=lnms&tbm=isch&sa=X&ei=P-lEU7TdFoWSkwWhnoHwAg&ved=0CAgQ_AUoAQ&biw=1366&bih=643


      원리가 이런거랑 비슷할 것 같군요 코주전자같은 경우는 비염 환자들한테 유명해요. 접싯물에 코박는(...)거는 처음 들어보지만요.


      저는 왜 하우스 끝까지 다 봐놓고 기억이 안 날까요(...)



    • 그냥 약 먹으면 안 되나요? 좀 힘들어보여서...

      • 하나도 힘들지 않더라구요. 전기포트는 1분이면 물 끓으니까 간단하고. 저도 약 잘 먹지만 약보다 효과가 좋은 듯 해요.
    • 아주 작은 씬이었어요. 감기로 집에 있으니 다른 의사들 엄청 발품과 일 시키며 괴롭히던 에피소드였는데. 갑자기 하우스 후반시즌을 달려볼까 할 정도로 고마운 마음입니다 ㅎ.
    • 코가 막히는 게 실제로 콧구멍 속에 뭐가 있다기 보다는 혈관이 팽창해서 막힌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그 피를 다른 데로 보내는 걸 이용한 건가요?




      코 막고 1분 버티고 어쩌고 하는 건 해봤는데 접시에 코 박는건 왜 기억이 안 나죠ㅋㅋ

    • 오오 좋은 팁 감사합니다! 마침 감기에 걸려있으니 집에 가면 바로 써먹어볼 수 있겠어요ㅋ
      • 효과 보세요. 뻥 뚫리세요~
    • 심각하게 하우스 보고 독일의 한 의학팀이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문제를 해결했다는 단신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 도대체 뭘 깨달았다는 건지 궁금하네요. 직접적인 채택은 아닐테고.
        • 제 기억이 맞다면 구리 중독.

          그 에피를 보고 구리중독 치유했다는 걸로 기억합니다
    • 코를 접시물에 담그는 건가요? 아니면 뜨거운 김 맡으며 숨을 쉬는 건가요? 코가 자주 막히는데 한번 해봐야 겠어요

      • 당연히 김을 쬐는거죠. 접시물에도 익사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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