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대한 불안감

저는 부모님이 얻어주신 전셋집에 혼자 살며, 월 80만원정도의 용돈을 받아서 씁니다.

네. 요즈음 '갓수'라고 백수들을 부르죠. 전 그 생활을 몇년전부터 하고 있었어요.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 없다는걸 제 스스로 잘 알고 있습니다. 20대 후반이 되면 독립을 해야겠지요.

부모님의 통장이 화수분이 아님을 잘 알고 있는 요즘입니다.


남들처럼 살기 싫다는 생각에 경영대를 가는 친구들을 내심 속으로 비웃으며 문사철로 왔어요. 

그 학문에 흥미를 느껴서 온것이 아니라 그 학문의 이미지에 끌려서 왔다고 해야 저의 대책없음을 설명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 결과 저는 지금 취업을 할 의지도 없지만, 능력도 없습니다. 


취업에 성공한다고 해도 신입사원 세후 200이면 잘 받는거라고 하네요.

저는 그 돈으로 제 미래를 대비하며 살아갈 자신이 없습니다.

월세 내고, 밥 먹고, 용돈 쓰고, 또 언제까지나 월세 생활을 할수는 없으니 주택 구입을 위한 종잣돈도 모아야겠죠. 그렇게 살다가

나이 50 넘어서 회사 나오고 보니 내 명의로 된 아파트 한 채가 끝이라면 그리고 그것이 내 젊은 시절을 보낸 결과물이라면  사람은 왜 사는 걸까요.

그 이후로 인생의 재미를 찾을 수 있는걸까요? 

최근에 영화 liberal arts를 봤습니다. 저도 그 주인공처럼 '사회 나와서도 살만 하더라'는 마인드로 바뀔 수 있을까요?



갓수

http://news.mt.co.kr/mtview.php?no=2014040714442315831&MS

http://mirror.enha.kr/wiki/%EA%B0%93%EC%88%98%EB%93%9C%EB%A6%BD

    • 남의 돈 월 80 보다야 내 돈 월 200이 낫지 않겠어요?

      • 네 맞아요... 
    • 미래는 불안한거죠. 아마 돈이 많아서 평생 놀고먹고 살 수 있는 사람에게도 그럴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삶의 원동력을 만드는 것이 어떠실지 조심스럽게 권해봐요.

      • 네. 맞아요. 저도 삶의 원동력을 찾아야 하는데 찾기가 쉽질 않네요. 언급한 영화에선 취향이 같은 연인을 만나면서 삶의 원동력을 얻는것 같아 보였습니다. 

    • 전세집 독립에 월 80만원 용돈이라... 그저 부럽군요.


      학문의 이미지에 끌려 문사철을 전공한 것이 님의 현재 의지없음, 능력없음, 삶에 대한 회의 등등의 원인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 그렇습니다. 원인은 아니고 그냥 저의 현실성 없는 사고방식을 나타낸 사례정도가 맞겠지요. 


        그러나 혹시나 경영학과를 갔으면 취업을 위한 능력은 생기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만은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후회는 할 필요가 없겠죠.

    • 늙은 부모님은 무슨 재미로 과년한 자식까지 부양해가며 살아야 한답니까..부모님 인생은 뭔가요. 그분들에게 사는 의미란 뭘까요.
      • 저도 그게 정말 궁금해서 몇년전에 대화 해봤는데 인생은 그냥 그런거라고 말씀만 하시더군요.




    • 이런글이 부모님입장에서 올라오면 바로 자식주는 용돈 끊고 전세방빼라고 댓글이 백개 달릴꺼같습니다.
      • 부모님 입장까지 갈 것도 없이 제 부모님이 동생한테... 이렇게만 올라와도 댓글 폭발하겠죠.
    • 젊은 시절 스스로가 뭘 하고 싶은 지조차도 모를 때 흔히 하는 고민들이죠. 2-30년 후를 생각하면서 인생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지금 현재에 충실하다면 본인이 원하는 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인생은 그냥 그런게 맞다고 봅니다. 저도 한 때 회사에서 돈만 벌며, 또는 가게에서 일만 하며 평생을 살아온 수 많은 사람들의 삶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삶들도 다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 네. 현재에 충실해야 한다는건 아는데 자꾸 먼 미래에 대한 걱정만 하고 불안감만 있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다급한게 없어서 그래요. 엉덩이를 움직일 상황이 아니니 하릴없이 주저앉아 있는거죠. 이것도 우울증세이기도 합니다. 가려진 무기력이랄까..



      작은 알바라도 시작해서 생활의 변화를 도모해 보시는건 어떨지..싶네요. 문제는 변화입니다. 환경의 변화요.



       

    • 솔직히 말씀드리면 배가 불렀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아무것도 안해도 월80만원 돈이 꼬박꼬박 나오니까 일하고 받는 실수령 200이 우스워 보이는 거죠.
      • 어떤면에선 안스러운거죠. 자기가 직접 일해 번 돈의 가치를 이분은 아직 전혀 모르시는거 같거든요. 그 뿌듯함도요.



        부모님의 원조아닌 원조가 자립심이 가져오는 자기존재감을 앗아가버린거니..냉정하게 말하면 그래서 공짜는 없는 건지도 모릅니다.



         

      • 아닙니다. 글이 그렇게 보이는것은 제 쓰기 능력의 부족이겠지요. 우스워보이는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 원래 자신의 문제가 가장 크게 느껴지는 거겠지만,


      노부모를 내가 벌어 부양해야하는 입장에서 보자면, 자기 한 몸 먹고사는 일이 뭐 그리 대단히 불안하고 말고 할까 싶긴 하네요.

    • 그런데 한편으론 말입니다. 지금 모든 사람이 꿈꾸는 상황이신거거든요? 일 안하고 먹고사는거요. 어차피 집이 재벌이 아닌탓?에 영원할수 없는 기간이라면 그냥 열심히 즐기시는건 어떨까 싶기도 해요. 어차피 사는거, 열심히 즐겁게 살다보면 뭔가 자기 길이 나오지 않을까요? 나름 인생의 방학이라면 방학이라고 볼수도 있는건데 신나게 즐겨보세요. 죄책감이나 불안따위 잠시 물려두고 말이죠. 그럴 기회가 누구나한테 오는것도 아니니 잘 써보세요.



      기회가 아닌, 단지 미래가 불안해 움츠려있는 보호소정도에 지나지 않는 방패막이라면 일찌감치 걷어치우는게 낫다고 봅니다.

    • 제 동생이랑 똑같은 상황이네요. 동생이 딱 문사철 대학원생. 미니도 한 대 사줬어요.

      아빠의 exit-plan은 시집보내는 겁니다.
    • 아 진짜 짜증나네요 솔직히 이런 배부른 고민들 진짜..

      글쓴 님, 본인이 누릴 수 있는 좋은 환경에 감사할 줄을 아는 것도 세상 사는 예의입니다. 자기 스스로에게 갖는 예의요.
    • 월200부터 벌고 말씀하시는 게 나을 것 같은데요 그200갖고 쪼개면서 적금들고 여행도 가 보고 예쁜 옷 사 입고 그러시다 보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 너무 온실 속 화초로 지내셨네요.


      깨달으시면 다행인데 깨닫지 못하면 마흔이 되도록 자립 못하실거에요.


      쓰신글 내용을 봐서도 벗어나고자 하는 의욕은 있으신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 일하는 사람이 덜 불행하다. -버트런드 러셀-
      • 일 안하고 지금만큼 먹고 살아지는 생활 좀 해봤으면 좋겠어요. 진짜 불행한지 아닌지 확인해 보게.
      • 저 문장에서 말하는 불행은 일상적인 불행입니다. 소득이나 건강, 인간관계 등 엄청난 불행은 고려하지 않은 것 입니다.
    • <어바웃 어 보이>생각나요 처음 만난 사람에게 자신을 소개할 말 없어 우물쭈물하고 크리스마스 때 혼자 방콕하는.
    • 보고서 안 쓰고 마음만 불안한 채로 보고서 마감이 두 시간 남은 심정이겠죠.

      현실적으로 부모님 유산으로 내가 백 세까지 살 수 있는지 따져 보세요. 지금도 일반 회사 취업은 늦은 상황 같고, 어영부영 하다 보면 공무원이 겨우 돼도 연금 받을 수 없는 나이가 되겠죠.

      간절함이 없다고 해서 비난할 생각은 없고, 대부분 아둥바둥 사는 입장에서 보기 편한 글은 아니나 듀게에 이런 류의 배려 없는 글이 올라오는 것도 아니죠. 다만 이 글이 너무 직설적일 뿐.

      아끼면 길로 나 앉지는 않을 정도로 상속분 있으시다면 지금처럼 사시는 것도 괜찮을 거예요.

      어쩌면 지금 늦었다는 생각에 완전히 무기력해지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불안하고 부모님 걱정되고 그러신다면 아르바이트라도 해 보세요. 내 손으로 돈을 벌고 나면 생각이 좀 달라질 수도

      있으니까요.

      아무튼 불안 자체는 이해 됩니다. 불안이 현실이 되기 전에 움직이시라고 말씀드릴 밖에요.
    • 아 좀 화나는데요.....

      나는 직장 몇년차인데 세후 얼마인데....
      • 화나셨으면 죄송합니다. 전혀 그런 의도 없습니다.



    • 화내지들 마세요. 10년뒤 저분 인생이 앞으로 어떻게 풀릴지 뻔한데 부러워할것 없죠. 잘되면 히끼꼬모리.
    • 공감이 가는 면도 있네요. 월 200씩 벌어서 언제 몇억짜리 아파트 사나, 싶죠. 그래두요, 삶이 아파트 한 채, 차 한 대, 한 가족, 회사원.. 뭐 이런 평범한 단어들로 정리된다고 생각하신다면, 글쓴님은 정말 사람을 몰라도 정말 너무 모르는 거에요. 삶은 그런 식으로 딱 한 마디로 정의내려지지 않는 거라고 저는 믿어요. 얻어낸 것보다, 그 얻어내기 위한 노력의 과정이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거 같아요. 글쓴님은 아무것에도 노력하지 않으니 그 과정에서의 행복을 잘 모르시겠죠. 하지만 세상에는 말 그대로 200밖에 안되는 돈일망정 '내 손으로' 뭔가 해가면서, 주체적인 삶을 살면서, 그 돈을 쪼개서 뭐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행복한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 행복을 모르면 저는 성인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 위에 날카롭게 말씀하시는 분들 왜그러시죠.. 저도 비슷한 상황이라 공감은 가요. 고시를 준비하는데 3수째이고 대학들어와서 지금까지 서울에 자취해살면서 알바한적 한번 없죠. 저도 늘 죄송한마음 한켠 혹시 취직을 위한 수험공부의 열의가 미지근한게 조급하지않은 경제상황 때문은 아닐까.. 가끔 자괴감이 들어요. 그러나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올해는 붙어야지, 마음이 느슨해질때 채찍질을 하곤 합니다. 글쓴님도 불안한 미래와 성인으로서 경제적 독립을 꾀하지못한 현실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마음 쓰시고 있는거 같은데.. 저는, 어리지만 삶에대해 내린 정의가 있다면 '답은 없다'는 것이에요. 물론 직장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하고.. 성인으로서 마땅히 요구되어지는 책무를 이행하는 삶도 바람직하지만, 상황이 그리 흘러가지않고 어른으로서 보편적인 하루하루를 보내지않고있다 해도. 그게 그리 큰 문젠가요? 물론 자기가 처한 현실의 불완전을 느끼고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겠지만 그 누구 다른 타인이 너는 지금 잘못됬다 배가 불러서 의지가없는거다 할순 없는거죠. 배가 불르면 좋은거죠. 의지가 없어도 좋은거에요. 인생에 인터미션이 있어야 하잖아요. 아니 인터미션만 있어도 그게 왜 잘못된거죠? 남처럼 성실근면 피땀나게 살아도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고 남과 다르게 한가하게 시간을 스쳐보내는 삶이라도 내 인생이니까. 내 삶이니까 충분히 가치있고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저랑 상황이 비슷해 항변아닌 항변을 길게했는데.. 요지는 글쓴님 다 괜찮다는 거에요..
      • 댓글이 날카로운 이유를 전혀 감을 못 잡고 계신 것 같아요. 댓글 다신 분들은 인터미션이니 뭐니 그런 얘기를 모르는 게 아니에요. 이 글은 전형적으로 돈 안버는 사람이 고정도 돈 갖고 아둥바둥 사는 삶... 의미 있나요? 따위 건방진 질문을 하는 글이죠. 


        "저는 그 돈으로 제 미래를 대비하며 살아갈 자신이 없습니다. 월세 내고, 밥 먹고, 용돈 쓰고, 또 언제까지나 월세 생활을 할수는 없으니 주택 구입을 위한 종잣돈도 모아야겠죠. 그렇게 살다가 나이 50 넘어서 회사 나오고 보니 내 명의로 된 아파트 한 채가 끝이라면 그리고 그것이 내 젊은 시절을 보낸 결과물이라면  사람은 왜 사는 걸까요." 라고, 돈도 스스로 안 버는 주제에 다른 모든 돈 버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있으니, 날카로워질 수 밖에 없는 것도 당연한 거죠. 


        1. 월 200도 안되는 돈을 돈 취급 안한 것. 혼자 200 벌어보면 얼마나 힘든 줄 알텐데요. 


        2. 심지어 그렇게 살아가서 집 하나 모으려고 아둥바둥 사는 것을 의미없다 폄하한 것. 


        3. 게다가, 같은 처지인 사람이면 공감이라도 하지 좋은 부모 만난덕에 돈 벌어본 적도 없는 사람이 이렇게 얘기한 것.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네요. 




          • 님은 반말하지 마시죠.

            • 그럼 전 존댓말로 할게요. 누구든 자기 고민의 주관적인 무게는 무거운 겁니다.

              "돈 한푼 못 버는 주제에" 라고 하셨는데 좋은 부모 만난 것도 자기 삶이고 거기서도 숨막힐 수 있는 겁니다. 그 고민을 비웃을 권리는 어디서 나오는 건가요.
              • 우선, 저는 '한푼못버는주제에' 따위 자극적인 단어 쓴적없으니 왜곡하지 마시구요.


                님한테 할 말은 아래 다 해놨으니 또 쓸 필요도 없겠네요.

                • 네, 정확히는 "돈도 스스로 안 버는 주제에"라고 하셨네요.

                  아랫글에는 "글이 날선 반응을 받게 썼으면 당연히 날선 반응을 받는게 맞는 것" 이라고 하셨는데요, 그 논리를 본인 리플에 똑같이 돌려드리면 저도 달고 싶은 리플이 있지만 전 피차 남한테 그런 소리 안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안 달게요. 지금 날선 건 본인이세요.

                  겸양은 있는 사람이 부리는 거고 지금 본문글 작성자는 겸양을 부릴 경제적 여유는 있어도 정신적 여유는 없어 보이네요.
                • 저는 날선 댓글 다 감당할 수 있고, 그래서 그런 댓글 나한테 달지 말라고 하지도 않을껍니다. 저는 그렇게 믿는 사람이라서요. 은근슬쩍 할말있는데 참는다, 뭐 그렇게 선의인양 배려하실 필요 없습니다. 

        • 님 말씀도 일리가 있네요.. 그러나 1. 월200 안되는 돈이 어떤사람에겐 큰돈(저한테도)이지만 어떤사람에겐 작은돈 일수도 있잖아요. 어떤사람에겐 힘들게 벌어야하는 돈이지만 어떤사람에겐 힘들게 벌었는데 그 힘든 가치의 몫에는 부족하다고 느낄수있구요. 2.폄하했다기 보다.. 응 폄하로도 읽을수 있네요. 그렇지만.. 그런삶에 대한 부조리에 대해 한탄으로 읽는게 더 맞지않나요? 그렇게 살아서 고작ㅉㅉ 이게 아니라 그렇게 살아도 고작... 이런 어투로요. 3.이건 저도.. 같은 입장이라 할말이 없네요.. 그래서 다른입장의 분들이 날선 반응으로 질책이나 비아냥거리시는게 합당하다는 건가요? 그건 잘못됐다고 봐요.. 세상에 같은 입장의 사람만 있습니까. 제각기 자신의 입장에서 치명적인 고뇌의 정의는 다를수밖에 없는데.. 남이 보기에 배부른 투정이라고 무턱대고 타인이 비난할 어떤 정당성이 주어지나요?
          • 글을 날선 반응을 받게 썼으면 날선 반응을 받는게 맞는겁니다;; 당연히 먼저 소통이 필요해서 글 쓴 사람이 오해를 부르게 썼으면 그에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거죠. 200, 큰 돈 아닐수도 있습니다. 누군가에겐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200이 큰돈인 사람들이 대다수일 게시판에 글을 쓰면서 그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배려하지 않는건 그냥 서툰거라고 생각합니다. 배려가 없었던 건 글쓴이에요. 이 글이 다른 분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게 쓰여진건 사실이고, 글쓴이도 그에 대해 인정했잖아요? 그런 뜻이 아니었다면, 그런 뜻이 아니게 읽히도록 글을 썼어야죠.

              • 건방진 거 맞습니다. 제가 글쓴이에 위에 있기 때문이 아니라,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게 전력 투구로, 가족을 위해서, 혹은 자신을 위해서, 아니면 누군가를 위해서 열심히 사는 겁니다. 그 의미를 한 순간에 왜 그러고들 사는 지 모르겠어요, 라고 하는 거, 건방진거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한테 건방진게 아니라, 모두에게 건방집니다. 최소한 일을 시도해보고 말을 해보면, 제 생각이 변할 수도 있겠죠.




                처음에 저한테 반말하신거 보고, 말 섞을 가치가 없는 분인거 같아서 무시하려고 했는데, 댓글 수정해서 업뎃하시는 정성까지 보이시니 설명합니다.  

                • 알겠어요. 이제 그만하죠? 물론 거부하셔도 어쩔 수 없다만은 이제야 좀 피곤하네요.

    • 저는 갓수는 못 돼고 히키 언저리였던거 같은데, 일상적인 경제 활동 없이 맞이하게될 50대는 더 끔찍하단 생각에 벗어날 수 있었어요. 스스로 먹고 사는건 이상 꿈 인생의 재미 같은것보다 훨씬 더 존귀하더라고요. 그래도 부럽긴하네요. 나중에 부모님 용돈이나 결혼 목돈 문제에선 훨씬 자유로우실테니까요. 우선 날씨도 좋으니 육체적 활동이라도 꾸준히 시작하시는게 도움될거에요. 세시간 독서보다 한시간 러닝이 훨씬 유익할때가 많은거 같습니다
    • 월 200만 벌어도 지금보다 매달 수입이 120 늘어나는거죠?


      한 번 해보세요. 얼마나 많은 것을 더 할 수 있는지 깜짝 놀라게 될 겁니다.


      돈이 엄청 많은 사람이야 월 120 더 번다고 뭐 달라지겠습니까만요.


      어쨌든 부모님이 월 80 용돈은 주셔도 월 200 주실 정도는 아니네요.

    • 적당한 비판은 좋을 수 있지만, 심한 질책은 다양한 발언을 막는 기제로 작용할 수 있는 것 같은데요..


      작성자 분도 뭔가 잘못됐다고 느끼니까, 이런 글을 쓰겠죠..


      제가 보기엔 뭔가 욕심이 없는 사람 같군요. 80만원이 아니라, 30만원만 줘도, 거기에 맞춰서 잘 살아갈 듯 싶네요..


      누군가는 빨간 스포츠카를 사는 것이, 인생의 목표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차는 다 똑같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별로 납득이 가지 않으나, 그것은 그만의 인생의 동기와 힘이 되어주는 것이죠..


      여기저기 돌아다녀보고, 고민도 하시고, 특히 체험을 많이 해보시길 권합니다.


      어느순간 나를 강하게 충동질 하는 빨간 스포츠카를 찾는 날이 올겁니다. 

      • 욕심없고 30만원만 줘도 맞춰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월 200으로는 내 미래를 설계할 자신이 없다고 말하나요.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욕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 무기력이죠.

    • 사람은 젊은 시절을 보낸 결과물만을 위해 사는 게 아니니까요. 사람은 왜 사느냐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끝도 없겠지만 현재로서는 젊은 시절 이후의 삶의 재미나 이유에 대해 고민하시기보다는 젊은 시절 자체를 좀더 재미있게 만들어줄 뭔가를 찾으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안 그러면 정말 재미없는 인생 될 것 같아요.
    • 미래가 불안한 이유는 아마 이미 시작되었기 때문일 거예요.

    • 전세집에 월 80 용돈주는 부모가 설마 집 한채 안물려주실까요. 아둥바둥 아파트 살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은데요. 80 가지고 생활이 된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소박하신 듯. 그정도면 200벌어보면 감동받으실 것 같은데.  암튼 못해도 월 80은 언젠간 벌어야겠네요.  

    • 젊을 때는 정규직도 비정규직도 쉽게 구해져서 옵션이 많다보니 별 거 아닌 걸로 보이지만 나이 먹으면 옵션이 없어지거든요. 나이 50에 집 한 채 마련해서 퇴직하면 굉장히 성공적인 건데 지금 상태로 나이 50에 어떻지를 상상해보시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그 때도 부모님 덕에 편안히 살 수 있다면 지금의 불안감은 비현실적인 거구요, 아니라면 불안해만 할 게 아니라 뭔가 살 길을 찾아야겠죠. 그리고 일하면서 바둥거리지 않아도 나이 먹으면 인생은 어차피 재미없어요. 아니, 지금은 매일매일이 재미있나요? 그건 아닐 거 같은데요...
    • 뭐라도 해보세요 님한테 지금 돈이 중요한 게 아닌 거 같은데요. 불안한 건 경제적 능력때문이 아니라 고민만 하다 주저앉아버린 님의 그 관성 아닙니까? 좁은 골방에서 남의 걱정까지 죄다 혼자 짊어진 듯 궁상 떨지 마시고요
    • 돈을 벌 의지와 능력이 없다면 역사어 남을 명저를 쓰는 것을 목표로 삼으시는 건 어떨까요. 전공이 문사철이시라니


      님은 집안도 부유하고 재물욕도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취직해서 돈을 많이 번다고 인생이 의미있어지진 않을 겁니다


      그러니 자신의 이름을 역사에 남기세요. 그럼 한 방에 다 만회할수 있습니다


      아시나요


      위대한 사상가 철학자 예술가도 사실은 거의 모두 갓수였다는 것을


      저도 님의 처지라면 일안하고 창작 활동할겁니다
    • 밖이라 댓글은 다 못 읽고 전설의 레전드 모정돼지 링크를 달아드리고 싶은데! 모바일이라 링크 첨부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구글링 해서 한번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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