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화편지가 뭔가 했더니

그야말로 납작하게 눌린 꽃편지네요;;
제가 할 땐 없던 문화인데
허허 전 귀엽고 예쁘던데요 ㅡㅡ;
돌아간다면 전 할듯;;
이런걸 생각해낸 업체가 능력자네요

사실 결혼할땐 예쁘게 봐주세요*^^* 이런 모드라
뭘해도 예쁠 때고
그렇게 비난할 문제인가싶네요.

다 모으면 내 가치관으론 이해안되는 의식들이 많으나
다들 본인의 결혼식은 각자 가치관에따라 꼭 필요한것들만 했다고 생각할만큼 알아서 걸러서 하니
그리 비난할 주제는 아닌듯 합니다.

오히려 감성이 메말라 사막이 되어가는 지금은
저런 손발이 오그라드는 귀여운 편지를 쓸 수 있었던
시절이 그립네요.흑흑흑
    • 전 스승의 날에 반에서 단체로 엽서 한장씩 쓰는 데도 손발이 오그라들 것 같은 고통에 시달렸던 인간이라 결혼 예정자가 자기 부모한테 압화편지 써줄 것을 종용하면 정색하고 하고 싶으면 직접 하라고 할 것 같아요. 프로포즈든 압화편지든 뭐가 됐든 본인이 하고 싶어서 하면 좋은데, 그게 아니라 남 눈치 보고 압박 받아서 하고 이런 건 정말 상상만 해도 스트레스 받아요.

      • 다행인건 결혼식 허례허식이 너무 많아 모든걸 다하는건 불가능하다고 대체로 인지하고, 거기서 서로 싫은건 제외하고 해요. 스트레스 받지말아요.
      • 압화편지를 쓰라고 종용하는 결혼 예정자는 거의 없을걸요? 남자들은 별로 신경 안 쓸 것 같은데... 여자들이 예단 편지 쓰면서 이왕이면 이쁘게 쓴다는 것 같아요. 저는 압화편지 까지는 아니었지만 예단편지는 꽤 공들여 썼거든요. 남편은 전혀 간섭 없었구요. 결혼은 남들 따라 하려면 할 게 엄청 많고 안 하려면 다 안 할 수 있어요. 실제로 결혼하실 때 상대방과 잘 상의해서 생략할 거 생략하면 될 것 같아요. 부모님 의견도 고려해야하겠지만요...

      • 안 해도 돼요; 압화편지 같은 건 신종 유행일 뿐입니다. 괜히 상상해서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결혼 생각도 없으시다면서 굳이 그런 상상으로 스트레스 받으실 것 까지야... 이전에도 여러 번 밝히셨던 취향을,어차피 개인차인데 귀엽다는 글까지 찾아와 다시 강조할 필요 있나 싶네요.

        • 압화편지 귀엽다고 쓸 수 있듯 난 싫다고 쓸 수도 있는 거죠. 제 댓글에도 분명히 본인이 원해서 하면 좋은 거라고 밝혔습니다만.
          • 침엽수님 생각을 밝히는 건 좋은데요,매번 비슷한 내용을 강경한 어조로 쓰시니까 싸한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종용,압박 이런 단어는 애초에 나오지도 않은,압화편지가 귀엽고 아기자기하다는 글에 대뜸 <정색하고 거부할 거다 상상만 해도 스트레스 받는다> 이런 댓글부터 달리니 찬물 끼얹는 느낌이네요.


            자기 생각 당연히 쓸 수 있죠.내 느낌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다만 이런 류의 글들에 반복해서 달리는 침엽수님의 글 어조에 꽤 피로감이 느껴져요.

          • 침엽수님은 결혼할 생각 없다고 그렇게 강조하가면서 연애, 결혼글마다 나타나교서 버튼 눌린듯이 결혼 이해안된다, 연애 이해안된다고 누구보다 열심히 찾아읽으시며 제일 압박 많이 받고 제일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는 것 같군요.


            침엽수님이 게시판에 전애인, 연애사글 올릴때마다 누가 따라다니면서 왜 전애인이랑 연락하고 지내냐고 시비 걸면 좋겠습니까,

            남 연애, 결혼관도 좀 존중해주세요.
          • 님의 글에서 풍겨지는 느낌은 '난 그런 오글거리는 짓 못하겠는데 남들은 참 잘도 하네. 근데 너네들이 좋다면 괜찮다고 봐.' 이런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다른 사람들이 왜 불편해 하는 지도 생각해 보시길.

          • 전 차라리 침엽수님의 강경함에 동정심이 가네요.

      • 결혼 예정인 미혼여성이라면 스트레스 받을 수도 있겠지만 아직 본인에게 일어나지 않은 일로 미리 상상해서 고통 자초하실 것까지야;;; 이 유행도 몇년안에 다른 걸로 바뀔 걸요. 그게 압화편지보다 신부 입장에서 더 편할지 어떨지는 알 수가 없네요.

        • 보름달님 댓글이 일단 제일 아래라서 여기 대댓글 답니다.




          1. 상상하고 스트레스 받는다는 건 책 읽으면서 장면 상상하듯 이 글 읽으면서 압화편지 쓴다고 머리 쥐어뜯는 제 모습이 떠올라서 적은 말입니다. 밥이 안 넘어가는 수준의 스트레스 같은 게 아니니 걱정 안하셔도 돼요.


          2. 연애나 결혼 얘기는 듀게에 심심찮게 올라오고, 나이대에 맞아서(?) 나름 생각을 많이 하고 흥미롭게 여기는 부분이라 듀게에 댓글도 많이 달았는데 혹시나 본인 취향을 제가 깔아뭉개는 걸로 느껴지셨다면 죄송합니다. 남한테 강요만 안한다면 취존합니다.


          3. 제가 전남친이랑 연락 하는 게 맘에 안 드시면(혹은 제 결혼관이든 뭐든) 제가 그 얘기 했을 때 태클 거세요. 남의 글에서 쓸데없는 얘기 꺼내지 마시고.




          여기서 댓글로 더 말꼬리 잡는 건 원글님께 예의가 아니니 더이상 댓글 안 달겠습니다. 할말이 더 있으신 분들은 (확인은 느리겠지만) 쪽지를 이용해주시길 부탁 드릴게요.

          • 침엽수님이 전남팀과 연락하는 게 마음에 안 드는 게 아니라

            본인의 연애관, 결혼관은 그렇게 확고하고도 지속적으로 꺼내시면서

            남의 연애글, 결혼글마다 난동을 피시는게 마음에 안 드는 거죠.


            그리고 전 이성애자 여자로 태어나서 여자랑 사귈 일 없어서 다행이라는 침엽수님께 굳이 쪽지까지 보내곤 싶지 않네요.
      • ^^덕분에 웃으며 잡니다.
    • 해품달 이후로 생긴 유행이라던데 쓰라면 전 못쓰겠지만;; 아기자기한 거 좋아하는 분들은 정성껏 예쁘게도 쓰시더라고요.


      뭐 우우 다들 해야 한다 이런 상술만 아니라면 귀엽고 기념도 될 것 같아요.

    • 드아..저도 처음 들어보는 거라 이번에 찾아봤더니 쫌 구엽긴 하더군요ㅋ 어릴 땐 저따구가 뭐냐 했을텐데 나이드니 모든 게 관대해짐 ㅋ

      압화는 몰라도 원래 편지는 쓰는 경우 많지만 전 결혼할 때 오글거리고 바빠서 편지생각도 안했는데..

      반대로 시어머니 편지 받았는데 윽..죄송하지만 완전 오골거려서; 한번 읽고 장 속 깊이 들어가 있;

      큰 품이나 돈 드는 것도 아닌 거 같고 이쁘긴 하던데 하고 싶음 하는 거죠 뭐..
    • 압화 편지 직접 쓰는 걸 봤는데요. 글귀도 만들어야 하고(인터넷에서 따온 글귀 아니던데요 직접 고민하시던데...) 붓펜으로 한 글자씩 정성스레 써야하고 굉장히 정성과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편지였어요. 기왕이면 시부모님께 칭찬 듣고 싶어서 쓰는 편지인데, 좀 유행이면 어떻고 드라마 따라한 거면 뭐 어떤가 싶더라고요. 직접 그 과정을 보면서 아효 참 어렵게 산다 별 짓 다한다 같은 생각은 하나도 안 들었고요, 오로지 대다나다 대다네 이쁘다 그런 느낌이었어요. 아기자기하고 진지하면서 얼마나 이뻐요. 다른 건 몰라도 압화 편지가 욕 먹을 이유는 정말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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